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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천애명월도M’ CBT, 뛰어난 그래픽에 정교한 전투 인상적

‘천애명월도M’이 6일부터 14일까지 한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천애명월도M’은 대만 무협 소설가 고룡 작가의 ‘천애명월도’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은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가 담당했다. 중국에서는 2020년 10월에 출시되어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에 출시된 지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이름을 볼 수 있다.

‘천애명월도M’은 현재 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2021에도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한국 출시 소식을 전했었고 한국어 음성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공개 테스트 버전은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모두 지원한다. 본 기자는 ‘천애명월도M’ 비공개 테스트를 PC 버전으로 즐겨봤다. 어땠는지 적어본다.

 

■ 그래픽 품질과 완성도가 뛰어난 ‘천애명월도M’의 한국 상륙

‘천애명월도M’은 중국에 출시됐을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래픽 품질과 완성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본 기자도 중국판이 처음 출시됐을 때 모바일 버전을 바로 즐겨봤었는데, 중국어를 전혀 몰랐지만 게임이 잘 만들어졌다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중국 성과도 좋았다.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일주일 매출은 5천만 달러(약 563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로 약 5개월 동안 중국 앱스토어 매출 3~8위를 오르내렸다.

이번 테스트에서 본 기자는 모바일 버전이 아닌, PC 버전을 즐겨봤다. 가장 놀란 것은 그래픽 품질이었다. 27인치 모니터에서 봐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는, PC 게임 못지 않은 고품질 그래픽이 본 기자를 반겼다. 이런 고품질 그래픽으로 캐릭터 외형을 세세하게 꾸미는 것도 꽤 재미있었다. 아쉬웠던 것은 PC 버전에서 전체화면으로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전체화면이 지원되길 바란다.

이렇게 그래픽 품질로 만족도가 확 올라간 상태에서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뛰어난 그래픽 품질 덕분에 중간에 나오는 컷신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웠다. 화려한 전투 장면, 경치를 감상하는 장면 등 초반부터 다양한 유형의 컷신이 나왔고 연출도 뛰어났다. 중국 무협 세계를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무협 영화를 본 유저라면 익숙한 연출과 용어가 많이 나온다.

전반적인 콘텐츠는 모바일 MMORPG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갔다.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익히고, 초반 스토리가 전개되고, 메인 퀘스트가 시작된다. 이후에는 캐릭터 레벨에 따라서 호감도, PVP, 던전 등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만, 모바일 MMORPG라는 장르가 어느 정도 틀이 잡혀있는 장르다 보니, 참신한 맛은 떨어지긴 했다. 그리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 보니, 몰입감이 뛰어났고 즐기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중간에 리듬 게임 비슷한 요소가 나오는 등 소소한 재미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 정교하게 만들어진 전투도 인상적, 한국어도 잘 적용됐다

‘천애명월도M’은 전투의 완성도도 높았다. 다른 모바일 MMORPG와 비교하면 큰 틀은 거의 동일하다. 그런데 직업마다 특별한 기술을 활용하는 요소가 있는 듯했다. 본 기자가 선택한 직업은 암살자 분위기가 나는 직업인데, 기술과 연속기를 활용하는 재미가 있었다.

예를 들면, 나무 인형을 필드에 설치하고, 그 인형에 특정한 조작을 가하면 적이 공중으로 떠오르고, 공중에서 연속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식이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조작을 연습할 수 있는 연습 모드도 있다. 이런 조작은 중국 버전에서는 중국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다른 직업도 이런 특수 공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업마다 나름 특색 있는 기술이 하나씩은 있을 듯하다.

이런 짜임새 있는 요소들 덕분에, 강력한 적을 수동 전투로 상대할 때는 나름 재미있게 전투를 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자동 전투로 진행하다가, 중간 보스나 최종 보스를 상대할 때 이런 기술들과 연속기를 잘 활용하면 될 듯하다.

게임 전체적으로 한국어 자막과 음성도 적절하게 적용됐다. 다양한 무협 용어도 한국어로 적절하게 표현됐고, 한국어 성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한국어 자막이나 음성 때문에 신경이 쓰이거나 위화감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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