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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시즌8 업데이트 임박, 무엇이 어떻게 바뀔까
시즌8 업데이트 콘텐츠

넥슨과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시즌8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7일 새벽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약 8시간의 점검을 진행한다. 시즌8 대규모 업데이트 패치를 위함이다.

시즌8은 천계 지역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는 대규모 업데이트이자 새로운 시즌이다. 황도의 반란과 사도들의 이야기, 그리고 일부 NPC와 설정상에 등장하는 과학자 집단 세븐샤즈가 전면에 등장한다. 레벨 제한은 110으로 오르고, 아이템의 착용 레벨도 105로 늘어난다.

무엇보다 큰 개편은 아이템 세트 삭제다.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지난해 12월 연 던파 페스티벌에서 시즌8 콘텐츠의 일부 내용을 밝혔다. 핵심은 세트 옵션을 대체하는 아이템 간의 시너지 체계다. 퍼스트 서버에는 다양한 장비 옵션이 서로를 강화하는 식으로 연계됐다. 단일 아이템의 옵션을 자유롭게 조합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파밍 부담을 줄이는 커스텀 옵션 장비와 옵션 전송 시스템도 추가된다.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

아이템 옵션은 육성의 대상이기도 하다. 장비를 합성해 레벨과 경험치를 합쳐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 액션을 강조한 던전 플레이의 재미와 보상 획득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려는 게 기획의도다. 아이템 획득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중복된 장비를 처리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보인다. 기존 100레벨 아이템 일부는 성장의 재료로 투입할 수 있다. 시즌 교체에 따라붙는 초기화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기존 던전 체계는 유지된다. 도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일반 던전의 히어로즈 모드(최상급 난이도)가 부활하는 정도다. 여기에 110레벨 던전은 파밍 던전의 역할을 대체할 상급 던전 2종이 추가된다. 지옥파티, 지혜의 인도를 대체하는 성격을 띤다. 입장 재료는 피로도를 소모하며 얻은 포인트다.

신규 파밍 던전 중 하나는 계정 내 캐릭터가 동시에 파밍하는 노블레스 코드 던전이 포함됐다. 스쿼드 모드와 다른 점은 보상받을 캐릭터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쿼드 모드 보상은 직접 플레이하는 캐릭터가 모두 챙겨가는 구조다. 노블레스 코드는 획득한 보상을 가져갈 캐릭터를 유저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보상을 분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도록 돕는 일종의 편의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출처=던파TV 유튜브 캡처

약 17년간 복잡하게 얽힌 아이템 옵션 통합 작업도 진행된다. 옵션을 이해하기 쉽도록 직관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공격 시 추가대미지, 모든 공격력증가, 공격 시 속성 추가대미지, 스킬 공격력 증가 등은 신규 옵션 피해 증가로 통일된다. 같은 맥락에서 버프 관련 옵션들 역시 버프력이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합된다. 새로운 105레벨 아이템의 등급을 결정하고, 유저가 아이템 교체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목적 중 하나다.

실제로 퍼스트 서버(테스트 서버)에는 보다 좋은 장비를 표시해 주는 UI 마크가 포함됐다. 따라서 아이템 옵션을 보지 않아도 보다 좋은 장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성능에 대한 비교에 그친다. 숙련된 유저는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세팅을 추진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출처=던파TV 유튜브 캡처

최고 레벨이 오르면 획득하는 스킬 포인트(SP)의 양도 증가한다. 기존 SP는 무색 큐브를 소모하는 스킬(이하 무큐 스킬)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반면, 110레벨 구간은 일반 스킬의 중요도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윤 디렉터는 앞선 발표에서 액션성을 높인 몬스터 패턴을 제공하며, 이에 따라 낮은 레벨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의미가 희석된 홀딩과 상태이상 공격의 중요도를 높여 상황에 맞춘 대응을 유도하는 것이다.유틸리티 옵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변화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빙결이나 석화 상태이상은 적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 몬스터는 상태 이상이 해재된 다음 바로 공격을 이어간다. 적의 패턴을 취소시키는 것이 아닌 지연 시키는 방식으로 위기 상황을 탈출할 수 있다. 단순하게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실시간 단위의 공방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윤 디렉터가 강조한 액션성 강화의 큰 부분으로도 풀이된다.

‘던파’ 시즌8은 기존 시스템을 처음부터 재설계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육성 방식과 파밍의 틀을 깼다. 액션은 과거의 콤보와 공략 위주로 회귀한다. 이런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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