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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실적에서 위믹스 매출 2천억원 뺐다...그래도 최대실적

게임 흥행과 암호화폐인 위믹스 매각 수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의 성과를 발표했던 위메이드가 실적을 정정했다. 위믹스 유동화 매출을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당초 발표한 실적은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56.3% 증가한 3,524억 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58% 증가한 2,540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77.1% 증가한 4,250억 원이었다.

그리고 이를 합한 연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5,606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258억 원, 당기순이익은 4,851억 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성과다.

하지만 16일 위메이드는 공시를 통해 최초 공시 이후 외부감사 과정에서 위믹스 유동화 등에 대한 회계 처리 방법이 변경되어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관계자는 “국내 대형 회계법인의 자문과 오랜 기간 검토를 통해, 유동화를 매출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둔 시점에서 감사인으로부터 이를 선수수익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는 최종 의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정정공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의 실적이 정정 발표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7% 증가한 1,290억 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6.9% 증가한 290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80% 증가한 2,4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합한 연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167.2% 증가한 3,373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1,009억 원, 당기순이익은 3,071억 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결국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매출 2,234억 원, 영업이익 2,250억 원, 당기순이익 1,784억 원이 줄었다. 

위믹스를 팔아 확보한 현금인 약 2,255억 원이 선수수익으로 처리되어 4분기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위믹스 플랫폼의 매출은 정상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유동화 실적이 언제쯤 반영될 지에 대해서 위메이드 측은 언급하지 않았다.

위메이드의 관계자는 “블록체인 사업 관련 회계 및 법령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관련 회계기준이 정립되기 전까지 당사는 더욱 긴밀하게 회계법인과 회계기준원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고, 시장에 지속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번에 기록한 위메이드의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위믹스 유동화 수익을 빼더라도 ‘미르4’ 글로벌 버전의 흥행 성과와 위믹스 플랫폼 덕분이다. 올해 위메이드는 계열사를 통해 여러 신작을 선보이고 있고, 위믹스 입점 게임도 늘고 있다. 그런 만큼 올해 다시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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