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바람의 나라: 연(이하 바람: 연)’에 공성전과 신규 직업 궁사가 추가된다. 추억의 쩔 시스템이 복귀하고 4차 승급 시스템도 더한다. 이와 함께 유저가 꼽은 개선점을 순차적으로 고쳐가는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넥슨은 20일 ‘바람: 연’ 언택트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상방기 추진될 업데이트 내용과 시점, 앞으로의 변화를 공개했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상반기 업데이트는 즐길 거리를 늘리고, 불편한 규칙을 고치는 데 목표를 뒀다. 오는 6월까지 ▲신규 직업 궁사 ▲급속, 초급속 도약 ▲공성전 ▲일간 레이드 ▲전리품 획득률 개선 ▲4차 승급 ▲쩔 시스템 ▲신규 지역 환상의 섬 ▲RvE 협동 레이드 ▲무한장 3대3 대전 등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신규 직업 궁사는 원작 ‘바람의 나라’의 고유 직업이다. 키포인트는 멀티 타겟팅 전투다.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표적 개수가 늘어난다. 자동사냥으로 원작과 비슷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버프와 스킬 사용 순서가 중요한 캐릭터로, 전투 편의성을 위한 연계 시스템이 적용된다. 업데이트 예정일은 오는 4월 7일이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신규 직업 추가에 발맞춰 육성 부담도 덜어낸다. 급속 도약 시스템으로 500레벨부터 육성을 시작하게 바꾸는 것이다. 또, 초급속 도약 임무로 게임 정착에 도움이 되는 보상을 지급한다. 초급속 도약 보상은 기존 캐릭터로도 얻을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565레벨까지 육성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7일이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많은 유저가 바랬던 공성전도 업데이트 목록에 포함됐다. 기본 진행은 원작과 동일한 규칙으로 구현된다. 첫 무대는 백호성으로 낙점됐다. 이후 다른 성의 주인을 가리는 공성전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성을 차지한 문파는 전용 사냥터 지하수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성 세율 시스템으로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4차 승급이 적용되는 시점부터 태성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격투가, 궁사다. 다른 유저의 육성을 돕고 보상을 챙기는 쩔 시스템도 원작과 같은 경험(UX)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는 중이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신규 지역 환상의 섬은 고균도, 가릉도 등 원작 속 지역과 퀘스트가 구현된다. 각 지역에는 신규 주간 레이드와 필드 보스가 등장한다. 또, 경쟁이 어렵다는 유저 의견을 반영해 협동이 중요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많은 유저가 힘을 합치면 보상도 커지는 방식이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편의성 개선은 아이템 획득과 보관에 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아이템 최대 중첩 개수를 9,999개로 늘리고, 요일 동굴 보상과 상점이 개편된다. 거래소는 거래 물품 등록시간을 완화하고, 최저가 버튼으로 필요한 아이템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랭킹 시스템 및 전투력 공식을 개선하고, 최적화 옵션과 전리품 분배 규칙(룰) 개선을 추진한다. 꾸미기를 좋아하는 유저를 위해 외형 아이템을 성별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게 된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사필귀정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상태로 돌아간다는 사자성어다. ‘바람: 연’에 부족한 부분과 고치지 못한 부분을 모두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환수 천장 ▲기술 계수 ▲전투 공식 ▲사냥터 규칙 ▲기술 시스템 ▲오프라인 전투 등이 언급됐다. 방향성과 업데이트 일정 등은 발표되지 않았다. 개발사 슈퍼캣은 각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출처=유튜브 바람의나라: 연 TV 채널 캡처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수행자(유저)분들이 전달해 준 피드백을 모두 인지하고 있다. 작업이 완료되는 항목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여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바람: 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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