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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최대주주도 부실해? 주식거래 정지에 주가 급락

드래곤플라이의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닥 거래소가 최대주주인 상장사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23일 마감된 드래곤플라이의 주가는 3.85% 하락한 2,245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 초반 한때 무려 11.78% 하락한 2,06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하락폭이 줄었다.

드래곤플라이의 급락 원인은 최대주주인 시스웍이 주식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스웍은 드래곤플라이의 전체 주식 중 26.15%에 해당하는 951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오전 시스웍의 감사의견 비적정설과 관련해 사실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조회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시스웍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클린룸 전문 업체인 시스웍은 2021년 매출 170억 원, 영업손실 141억 원, 당기순손실 20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크게 감소하고 적자 전환되며 사업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시스웍은 지난 2020년 11월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드래곤플라이의 상황도 좋지 않다. 2021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매출 63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 당기순손실 153억 원을 기록 중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작년에 파생상품에서 94억 원의 손실을 입기도 했다.

시스웍의 최대주주이자 진단키트 전문 업체인 비비비의 김재식 부사장이 드래곤플라이 대표직을 맡고, 창업자인 박철승-박철우 형제가 회사를 떠나면서 게임 회사로서의 입지도 사라지는 중이다. 게임 매출은 기존 서비스에 기대고 있고, VR-AR 사업은 악화 중이다.

게다가 주력작인 ‘스페셜포스’는 다수의 업체들이 지키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캡슐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은 공개하고 있지만 강화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확률을 공개하고 있지 않은 것. 때문에 최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국내 사업이 여의치 않자 합작 법인을 설립해 해외에서 P2E 관련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18일 MEXC 거래소에 자체 코인인 러쉬 코인을 상장시켰지만,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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