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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공개되는 엔씨소프트 신작, 공통점은 기술력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유저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는 ‘TL(쓰론 앤드 리버티)’, ‘프로젝트E’ 2종이다. 여기에 비주얼 연구개발(R&D)의 결과물인 시네마틱 영상 ‘카치아(CACCIA, 사냥)’를 추가로 공개해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의 공통점은 기술력이다. 그동안 서버와 서비스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면, 신규 프로젝트는 그래픽과 플레이 경험(UX)을 늘리기 위한 시도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TL’ 영상에는 공성전의 모습이 강조됐다. 골렘에 탑승해 적 진영으로 이동하고, 새로 변신해 공중 강습을 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유저가 한자리에 모이는 공성전은 영상 표현과 서버 최적화와 관리 기술이 집약된 콘텐츠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처

온라인게임에서 수십에서 수백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때 필연적으로 렉이 발생한다. 인게임 플레이로 제작된 영상은 이런 렉 현상을 최소화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술적 한계로 제한됐던 공성전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으로 검증한 데이터 관리 기술의 진화로도 볼 수 있다.

‘프로젝트E’는 동양의 문화를 콘셉트로 삼은 신작 IP(지식재산권)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전반적인 지역을 구현될 예정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있다. 영상에는 실락성과 관련된 사건들과 암투가 암시됐다.

8일 공개된 ‘카치아’는 엔씨소프트 산하 비주얼테크실에서 제작한 영상이다. 게임을 소개하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끈적한 물감이 섞이는 모습과 역동적인 사자의 움직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처=엔씨소프트 블로그

‘카치아’는 15~16세기 유럽의 모습과 주인공 베아트릭스의 모습을 조명한다. 실제 모델을 3D 스캔해 표정 35종을 얻고, 이를 기반으로 142개의 모프타겟해 개발됐다. 물감 표현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도가 높은 끈적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사자의 갈기와 털 등 촘촘한 3D 표현이 어려운 부분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완성했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앞으로 엔씨소프트가 출시할 신작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이제희 CRO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연구개발의 결과물을 다양한 게임과 적극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엔진을 개발해,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 적용한 바 있다. 또, 지난 7일에는 서울대학교 이제희 컴퓨터공학부교수를 CRO(최고연구책임자)로 발탁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휴먼 등 차세대 첨단 기술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 발굴을 목적으로 한 인사다.

그는 물리 기반 동작 제어, 데이터 기반 동작 학습 및 생성, 사실적인 인체 모델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회장, SIGGRAPH Asia 2022 Technical Papers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딥러능 기술을 활용해 인체 전신 운동 체계를 구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TL’과 ‘프로젝트E’ 등 신규 게임개발 프로젝트의 목표와도 맞닿아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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