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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 2021년 매출 58% 감소, ‘사이버펑크 2077’ 판매량 1,800만 돌파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8% 감소했고, 순이익은 무려 82% 떨어졌다. ‘사이버펑크 2077’ 누적 판매량은 1,800만 장을 돌파했고 ‘위쳐3’의 누적 판매량은 4천만 장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위쳐3’의 PS5 버전과 Xbox 시리즈 X 버전이 출시되며, ‘사이버펑크 2077’의 확장팩은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을 개발한 폴란드 게임 개발사다. 이 업체는 ‘위쳐3'와 '사이버펑크 2077'의 흥행으로 2020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큰 기대를 받았던 ‘사이버펑크 2077’가 출시 직후에 여러 모로 혹평을 받았고, 덕분에 2021년에는 실적과 주가가 모두 하락하기 시작했다.

CD 프로젝트 레드의 2021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8억 8,800만 즈워티(약 2,542억 원)이며 순이익은 2억 900만 즈워티(약 600억 원)다.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무려 58%가 감소했고, 순이익은 무려 82% 감소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누적 판매량은 1,800만 장을 돌파했고, ‘위쳐3’의 누적 판매량은 4천만 장을 돌파했다.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주요 원인은 ‘사이버펑크 2077’과 ‘위쳐3’의 판매량 기저효과다. ‘사이버펑크 2077’은 2020년에 개발사의 유명세와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무려 1,370만 장이 팔렸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되고 난 후에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품질을 보여주자, 2021년에는 판매량이 430만 장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디지털 버전은 한 동안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었다. 

‘위쳐3’는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의 흥행으로 2020년에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2021년에는 판매량이 증가할 요인이 딱히 없었다. 게다가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위쳐3’ PS5 버전과 Xbox 시리즈 X 버전은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그 결과로 '위쳐3' 판매량은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주 요인은 ‘사이버펑크 2077’의 업데이트에 많은 인력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2022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었다. 이에 대해 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의 유지 보수 작업에 많은 개발자가 투입되어 개발비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전했었다. 여기에 다수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기에 개발비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이런 기조가 1년 내내 이어졌고, 결국 연간 실적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82% 감소한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우선, ‘사이버펑크 2077’은 유지 보수를 계속하고 확장팩을 준비한다. 확장팩은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현재 ‘사이버펑크 2077’ 개발팀이 오류 수정과 각종 업데이트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위쳐’ 시리즈의 신작과 ‘위쳐3’의 PS5 버전과 Xbox 시리즈 X 버전도 개발 중이다. 다만, ‘위쳐3’의 PS5 버전과 Xbox 시리즈 X 버전은 기존과 달리 CD 프로젝트 레드가 직접 개발하게 됐고,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카드 게임 ‘궨트’와 관련된 신작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몇 개의 미공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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