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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다양한 신작 준비하며 ‘검은사막 모바일’로 중국 개척

펄어비스가 2022년에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신작을 개발하며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한국 업체에게 몇 년간 닫혀 있던 중국 시장을 ‘검은사막 모바일’로 개척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후에 한 동안 굵직한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붉은사막’, ‘도깨비’ 같은 신작의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펄어비스가 투자한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소재 모바일 게임은 하반기에 한국과 일본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신작 중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붉은사막’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인 ‘블랙스페이스’로 개발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재 콘솔과 PC로 개발되고 있으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콘솔 버전이나 PC 버전 중에 하나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는 2021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출시 시기가 연기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2년 연말이나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신작인 ‘도깨비’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도깨비’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게임스컴 2021을 통해 홍보 영상과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색다른 분위기의 영상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서양 게임 전문 매체와 서양 개발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펄어비스 개발진은 “어린 시절 감성을 구현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옥, 해태상, 솟대 같은 한국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진 것도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21년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한국 문화를 잘 활용한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펄어비스의 미래를 책임질 ‘붉은사막’과 ‘도깨비’라는 원투펀치가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4월에는 또 다른 호재가 나왔다. 바로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4월 26일 중국에 출시된 것이다. 중국에서는 아이드림스카이와 텐센트가 공동으로 퍼블리싱한다. 한국 업체가 개발한 유명 게임이 중국에 출시된 것은 몇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비공식적인 한한령이 지속되는 동안 한국 게임을 소재로 중국 게임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는 경우는 간혹 나왔었지만, 한국 개발사가 개발한 유명 게임이 출시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런 분위기를 뒤집은 것이다.  

펄어비스도 중국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를 따로 준비하는 등 중국 출시를 위해 공을 들였다. 중국판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직업 ‘행자’를 추가했고, 중국 분위기에 맞는 반려동물을 구현했다. 출발은 좋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6일 오전에 출시되어 중국 앱스토어 인기 1위, 안드로이드 마켓 ‘탭탭’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중국 게임 사이트 ‘17173’에서도 ‘올해에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선정되는 등 중국에서의 기대치도 높았다.

매출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연구원은 “출시 초기에 중국에서 봉쇄 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텐센트의 VPN이 해외 게임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것을 고려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2분기 일매출은 35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직후에는 일매출 50억 원을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2022년 일매출을 25억 원으로 전망했다.

만약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판이 증권가의 기대치대로 펄어비스의 상반기 실적을 이끌어 준다면, 한창 개발 중인 ‘붉은사막’과 ‘도깨비’도 조금 더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펄어비스가 투자한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소재 모바일 게임은 하반기에 한국과 일본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 펄어비스는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하반기에 ‘붉은사막’을 비롯한 신작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펄어비스의 2023년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한령’을 시원하게 돌파한 펄어비스가 2022년에 중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신작 소식은 어느 정도로 공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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