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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앱스토어 매출 29위 올라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출시 첫 날에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29위에 올랐다. 이 상태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주말에 매출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26일 중국에 출시됐다. 중국에는 아이드림스카이와 텐센트가 공동으로 퍼블리싱한다. 펄어비스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중국에 맞춘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공을 들였다. 그리고 중국에서 많은 기대를 받은 게임 답게,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오후에는 중국 앱스토어 매출 29위에 진입했다.

한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이 중국에 출시되는 것은 몇 년 만의 일이다. 비공식적인 한한령이 발동된 이후에, 한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이 중국에 출시되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굉장히 힘들었다. 한국 게임을 소재로 중국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임이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처럼 한국에서 크게 성공했고, 중국에서도 큰 기대를 받은 한국 게임이 출시된 적은 없었다.  

게다가 중국 퍼블리셔에 텐센트가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텐센트는 QQ와 위챗으로 중국의 IT 산업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게임 산업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드림스카이가 텐센트와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한 것도, 텐센트의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게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여기까지만 봐도, 중국에 게임을 출시하길 원하는 다른 한국 업체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러워할 만한 상황이다.

출시 첫 날 성과도 나쁘지 않다. 중국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박’을 쳤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매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게임이 한 동안 중국에 출시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성적이기도 하다.

가장 큰 관건은 출시 후 첫 주말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 것이냐다. 첫 주말까지 매출 순위가 천천히 올라가서 매출 10~20위 사이에 이름을 올린다면,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런 발판이 마련되면, 그 다음에는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장기 흥행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첫 날 성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27일 오전 11시 34분 기준으로 펄어비스 주가는 19.8% 하락한 상태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미국 나스닥이 무려 4% 하락하자 국내 증시 분위기도 얼어붙은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중국에서 내자 판호가 다시 발급되는 등 게임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 출시되고 48시간이 경과된 이후에는 매출 10위 초중반대에 오를 것이고, 2분기 중에는 매출 10위 내에 입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최소한, 일매출 20억 원은 기록해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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