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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튜토리얼 개선된 ‘오버프라임’, 과제는 캐릭터 밸런스

넷마블의 PC 온라인 게임 ‘오버프라임’이 29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버프라임’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는 적진점령 게임이다. 에픽게임즈가 출시했던 ‘파라곤’의 리소스를 활용해서 소수 개발자들이 개발하고 있었는데, 넷마블에프앤씨가 해당 개발사를 인수하면서 프로젝트가 커졌다. 현재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고, 콘솔 버전도 개발되고 있다.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위해 개발진이 중점적으로 작업한 것은 튜토리얼과 최적화 작업이다.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부족해서, 많은 유저들이 ‘오버프라임’에 구현된 요소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다.

실제로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즐겨보니, 튜토리얼이 지난 테스트에 비해서 많이 개선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본적인 조작 방법 외에도, 팀원들에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 핑 시스템, 미니맵을 활용한 자동 이동 기능, 강력한 정글 몬스터인 ‘프라임 수호자’를 처치한 후에 이 몬스터를 소환해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전에서 이를 잘 활용하면, 게임에서 우위를 점했을 때 더 큰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프라임 수호자’를 제외한 정글 몬스터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다행히 본 기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다수의 적진점령 게임을 즐겼기에, 정글 몬스터의 위치나 기능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게임을 처음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정글 포지션의 역할이나 정글 몬스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튜토리얼을 하나 더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최적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평가하기 힘들다. 비공개 테스트 첫 날의 플레이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처음에 게임을 실행하고 튜토리얼이나 훈련장에서 플레이를 했을 때,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게임이 끊기는 경험을 했다. 권장사양을 만족하는 PC로 즐겼기에 사양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또한,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고사양 PC로 즐겼는데도 본 기자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특정 구간이나 특정 조건 하에서 게임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개발진이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캐릭터 밸런스도 풀어야 할 과제다. 본 기자가 했던 게임을 기준으로 말하면, 근거리 캐릭터와 원거리 캐릭터간의 전반적인 밸런스를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거리 캐릭터가 성장하고 아이템을 갖추면, 적을 처치하고 각종 아이템을 사용해서 순식간에 전장을 빠져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근거리 캐릭터가 크게 밀리진 않지만, 후반에 가면 이동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인해 둘 사이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느낌이다. 개발진이 유저들의 의견이나 통계를 확인하면서 적절하게 조절하길 바란다.

이렇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다’라는 것이다. 재미가 있기 때문에 또 하고 싶고 아쉬움도 남는 것이다. 그래픽 품질도 높고 캐릭터 외형도 잘 만들어졌다. 튜토리얼을 조금 더 보강하고, 끊김 현상을 수정하고, 캐릭터 밸런스를 조금 더 개선한다면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지난 테스트 보다는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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