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CT 이슈
카카오, 비목적성과 관심사 기반으로 카카오톡 바꾼다

카카오가 2022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카카오톡의 변화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99% 인구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카카오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 6,517억 원, 영업이익 1,587억 원, 당기순이익 1조 3,20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31% 증가했는데,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89%,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했는데, 두나무의 지배력 변화에 따른 일시적 지분법주식처분이익 효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 원을 기록했고,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플랫폼이 54%, 콘텐츠가 46%다.

플랫폼 매출 중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리고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 원을 기록했고, 모빌리티와 페이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 중 스토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2,40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더불어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뮤직 매출은 멜론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덕에 전분기 대비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4억 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 원을 기록했는데, ‘사내맞선’과 ‘군검사 도베르만’ 등 영상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상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의 기저 효과로 인해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2,458억 원으로,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 중 가장 높은 32%의 비중을 차지했다. ‘오딘’의 대만 흥행 효과가 영향을 적게 미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는데, 대만 출시 효과는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발표했다. 바로 카카오톡의 변화다. 메시지를 확인하고 보내는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게 아니라, 좀더 가볍게 즐기는 서비스로 방문하도록 변화를 주겠다는 것.

예를 들어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펫을 키우거나 상태 메시지에 응원을 해주거나 선물을 하는 등 보다 편한 마음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추구한다는 것. 이에 따라 목적성과 지인 기반인 현재 서비스를 비목적성과 비지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오픈채팅을 관심사 기반으로 재정의해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톡비즈의 변화 방향에 대해 남궁훈 대표는 “뷰탭과 쇼핑탭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을 했고, 개선보다는 유저들이 여유로운 상황에서 카카오톡을 재미있게 이용하는 목적 확장에 해법이 있다고 판단해 구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카카오가 구상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서는 “이용자 연결 방식이 바뀌는 시대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카오의 메타버스는 화려한 아바타나 3D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디지털 형태소 기반으로의 소통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책임도 따른다. 정책 동향을 주시하며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며, 인수위가 발표한 자율규제 등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