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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주가 폭락한 ‘로블록스’, 1분기 실적까지 부진

메타버스 대장주로 꼽혔던 ‘로블록스’의 성장세가 꺾였다. 가장 중요한 지표인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1분기 일 사용자 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미국 증권가의 추정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안 그래도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던 ‘로블록스’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약 7% 하락했다.

‘로블록스’는 미국 시각으로 5월 10일, 장 마감 후에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로블록스’ 실적 지표에서 가장 중요한 예약 매출(가상화폐 ‘로벅스’를 유저들에게 판매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6억 3,120만 달러(약 8,041억 원)다. 2021년 4분기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면서 준수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2022년 1분기에는 이런 성장세가 꺾인 것이다. 2021년 4분기에도 예약 매출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주가가 하락했었는데, 2022년 1분기에는 아예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억 3,710만 달러(약 6,842억 원)를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억 5,161억 달러(약 1,931억 원)를 기록했다. 1분기 일 사용자 수(DAU)는 5,41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미국 증권가의 예상치인 5,500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저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118억 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된 4월 지표도 좋지 않았다. 4월 매출은 1억 8,900만 달러에서 1억 9,2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4월 예약 매출은 2억 2,100만 달러에서 2억 2,4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고 발표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2% 증가했지만, 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0% 감소한 것이 문제다. 안 그래도 1분기에 예약 매출의 성장세가 꺾였는데, 4월에는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안 그래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악재로 크게 하락하고 있었다. 2021년 11월에 140달러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25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여기에 1분기 실적도 부진하자 주가는 5월 10일 장 마감 후에 약 7% 하락했다. 1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주가는 23달러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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