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라이엇게임즈

T1이 6승 고지에 올랐다. 이와 함께 4강 진출도 확정됐다.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5일차 일정이 시작됐다. 3경기에 출전한 T1은 사이공 버팔로를 손쉽게 물리치고 여섯 번째 승리를 챙겼다.

T1은 바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했다. 자야와 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으로 거센 압박을 가했다. 이에 미니언 처치 수(CS) 차이가 2배 가까이 나는 등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자연히 상대의 시선은 탑 라인으로 향했다. 이때 제우스는 두 명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킬 스코어를 획득했다. 이어진 기습에서 쓰러지긴 했지만, 적 정글 사냥꾼(정글러)의 발길을 붙잡는 등 공헌을 이어갔다.

첫 교전(한타)에서는 사이공 버팔로가 분투했다. 라인을 포기하는 대신, 킬 스코어를 챙겼다. T1도 거센 반격으로 주도권을 지켰다. 16분에는 상대의 미드 다이브를 자연스럽게 받아쳤다. 2분 뒤에는 상대 내각 타워 앞에서 벌어진 전투까지 대승했다.

마지막 전투는 20분 미드에서 발생했다. 사이공 버팔로가 마지막 공세에 나섰고, T1이 제대로 받아쳤다. 오너는 뽀삐의 궁극기로 상대 갈리오를 전설 이탈시켰다. 동시에 잘 성장한 구마유시가 화력이 쏟아내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이 전투로 적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어낸 T1은 23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쳤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