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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2K 신작 ‘쿼리’, 공포 영화와 게임의 결합

2K의 신작 ‘쿼리’가 오는 6월 10일 출시된다. ‘쿼리’는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포 게임이다. ‘언틸 던’을 개발한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하고 콘솔와 PC로 출시된다.

2K는 이 게임을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호러’라고 소개한다. 영상을 보면서 유저가 상호작용할 수 있고, 몇몇 선택의 결과에 의해 이야기가 달라지는 공포 게임이라는 뜻이다. 슈퍼매시브 게임즈에는 공포 게임을 좋아하는 개발진이 많기에, 이번에도 공포 영화와 게임을 결합한 듯한 신작을 선보인 듯하다.

콘텐츠는 크게 싱글플레이, 온라인 멀티플레이, 오프라인 멀티플레이, 영화 모드가 있다. 싱글플레이는 가장 기본적인 콘텐츠를 혼자서 진행하는 모드다. 오프라인 멀티플레이는 각 유저가 각자 다른 캐릭터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최대 8명의 유저가 모여서, 중요한 결정은 투표로 결정하는 모드다. 영화 모드는 게임의 다양한 줄거리를 시청하는 모드다. 영화 모드에서는 유저가 특정 캐릭터의 성향과 행동 양식 등을 결정할 수도 있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 결말에 영향을 미친다.

2K는 ‘쿼리’ 출시를 앞두고, 국내 게임 매체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를 통해서는 약 1시간 분량의 싱글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시연 버전을 진행하면 캠프 지도교사 9명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기에는 정해진 이야기가 나오지만, 조금 지나면 유저가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고 몇몇 선택지가 주어진다. 예를들면 진실 게임에서 어떤 답변을 할 것인지, 동료를 도와주러 가는 상황에서 지름길로 갈 것인지, 위험한 상황에서 소리를 지를 것인지, 공격을 당한 동료를 도와줄 것인지 등이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서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나눠진다. 어떤 대화를 나누느냐 같은 선택은 특정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특정 동료를 구하러 갈 것이냐’같은 선택은 특정 동료가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런 선택이 누적되어, 이야기의 큰 줄기와 작은 줄기가 결정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몇 명이 살아남는지도 달라진다고 한다. 본 기자도 이야기의 끝까지 경험하진 못했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단 한 명만 살아남거나, 모두가 죽는 결말도 가능해 보인다.

직접 즐겨본 ‘쿼리’는 기대했던 것 보다 몰입감이 굉장했다. 그래픽 품질도 괜찮았다. 다만, 아직 출시 전이라서, PC 사양에 따라서 그래픽에 대한 최적화 작업이나 각종 후처리가 완벽하게 되진 않은 듯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 때문에 게임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진 않았다.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금방 몰입할 수있었다. 참고로, 개발진은 1980년대에 유행했던 공포 영화의 분위기나 각종 요소를 차용했다고 했는데, 정말로 딱 그 시절의 분위기가 났다.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덕분에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

게임 중간에 나오는 버튼 액션(QTE)도 괜찮았다. 캐릭터가 달려가거나, 장애물을 넘거나, 숨을 참는 장면에서 갑자기 버튼 액션이 나오는데, 이런 장치를 통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이런 요소는 ‘인터랙티브 영화’라는 이 게임의 장르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것은 최대 8명이 진행하는 온라인 협동플레이다. 투표로 이야기가 결정된다는 점도 재미있을 것 같고, 각자 담당하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수 싸움과 말 싸움도 치열하게 벌어질 것 같다. 그리고 이 모드가 인터넷 방송과 결합해서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도 기대된다. 인터넷 방송인과 시청자들이 이 모드를 함께 플레이하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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