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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2] 인공지능, NFT, 게임이 만나면 무엇이 가능할까?

인공지능, NFT, 게임이 결합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탈중앙화 기술을 연구하는 자율조직인 D3LAB의 박보성씨와 박상현씨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NDC 2022에서 공유했다.

D3LAB은 탈중앙화 기술을 연구하는 자율조직이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박보성씨는 탈중앙화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웹 3.0을 예시로 들었다. 웹 1.0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웹 2.0은 기업 구축한 플랫폼에서 유저들이 콘텐츠를 제작한다. 웹 3.0은 콘텐츠를 오로지 창작자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모든 기술과 환경을 탈중앙화 기술이라고 한다.

박보성씨는 연구 사례로 NFT와 인공지능의 만남, NFT와 게임의 만남을 소개했다. 우선, NFT와 인공지능의 만남으로 무엇이 가능해질까? NFT는 사진으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영상도 나오고 있고, 이제는 캐릭터에 특정인의 인격을 입히는 작업까지 시도되고 있다. 인격을 입히는 작업은 인공지능 기술 혹은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게임으로 한다.

캐릭터 NFT로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NFT에 인격을 입혀서, 이 인격이 자동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예를들면, 내가 보유한 ‘크립토키티’에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서 누군가의 인격 혹은 내 인격을 입히고, 그 ‘크립토키티’가 트위치에서 자동으로 방송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아니면 이 ‘크립토키티’가 내 취향에 맞는 미술품을 자동으로 만들게 설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역사적 인물이나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의 인격을 입히고, 팬들이 그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상상해볼 수 있다. ‘셜록’이나 ‘엘사’의 팬들이 그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인격을 만드는 작업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게임이 동원된다. 유저는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면서인격을 입히는 데 일조할 수 있고, 그것으로 보상을 받는다. 일종의 육성 게임에 참여해서 보상을 받아가는 식이다. 이렇게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상의 캐릭터는 무슨 작업까지 할 수 있을까? 박상현씨는 사람이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작곡, 소설은 물론이고 코딩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직업을 가지는 것도 가능한 수준이다. 캐릭터를 잘 만들었다면, 이 캐릭터를 다른 유저에게 빌려주어서 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비슷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게임 업체들은 최근 디지털 휴먼에 대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상 캐릭터로 방송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등의 활동이 나온다. 이것이 더 발전하면, 이런 캐릭터들이 하나의 사람처럼 현실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박보성씨는 “이런 디지털 휴먼은 메타버스에서 하나의 주체적인 캐릭터로 활동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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