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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워킹데드: 올스타즈', "원작 이상의 다양한 재미 담았다"

워킹데드는 미국의 만화 작가인 로버트 커크먼이 만든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만화다.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내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만화를 시작으로 게임과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는데, 현재 시즌 11이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해외 지역과 달리 한국에서는 만화보다 드라마, 그리고 게임이 먼저 알려진 만큼, 만화가 원조인지 모르는 사람도 상당수고 보급도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워킹데드 만화(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국내 개발사에서 만들어져 국내에 얼마 전 출시됐고, 곧 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바로 '워킹데드: 올스타즈'다. 이에 컴투스홀딩스 사업부 장현이 팀장에게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가진 매력과 재미에 대해 들어봤다.

Q : 게임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워킹데드:올스타즈’는 워킹데드 코믹스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수집형 RPG다. 6월 8일 국내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워킹데드 원작을 기반으로 수집과 전투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고 등장인물과 모험지역을 추가해 세계관을 더욱 확장했다.

Q : 처음부터 드라마가 아닌 코믹스 기반으로 게임 제작이 결정됐나? 이유는?

처음부터 워킹데드 IP 홀더인 스카이바운드의 워킹데드 코믹스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제작했다. 워킹데드 코믹스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원작 IP로 제작한 워킹데드 TV 시리즈를 기억하는 팬들도 많을텐데, TV 시리즈의 경우 실사화가 매우 잘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게임으로 풀어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코믹스는 새로운 상상력이 개입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Q :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꼭 원작을 보지 않아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좋아한다면, ‘워킹데드: 올스타즈’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Q : 장르를 수집형 RPG로 정한 이유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여러 게임들이 대체로 생존 소재의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워킹데드는 결국 사람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고, 매력적인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엮어가는 이야기다. 그래서 수집형 RPG 장르를 통해 유저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소유하고 그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워킹데드의 재미를 좀 더 깊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게임 이름도 확실하게 수집형 장르라는 느낌이 들도록 부제인 ‘올스타즈’를 붙여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됐다.

Q : 원작 캐릭터 외에 창작 캐릭터도 들어갔는데, 제작 기준은?

세계관을 더 넓게 확장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 원작 캐릭터들이 임의로 변형되는 것은 원작 팬들이 바라는 바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들은 그들 대로 등장시키고, ‘워킹데드: 올스타즈’ 만의 새로운 창작 캐릭터들을 새로 등장시켜 다른 이야기들을 추가하게 됐다. 창작 캐릭터들은 그들만의 이야기와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 원작 코믹스 제작자의 감수나 의견이 있었나?

워킹데드 코믹스 IP 홀더인 스카이바운드와 폭 넓게 협의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과 설정들을 해치지 않고, 올스타즈식으로 잘 풀어 내기 위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워킹데드 세계관을 생생하게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Q : 캐릭터들의 일러스트 퀄리티가 원작 대비 훨씬 좋은데,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개발사 펀플로의 역할이 매우 컸다.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원작의 매력적인 특징에 색채와 입체성을 더했다. 원작의 느낌은 유지하되, 더 스타일리시한 느낌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Q : 게임은 어떤 방식으로 즐기게 되나?

기본적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탐색하며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을 획득하고 동료를 모아 타운을 재건하고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캐릭터마다 부여된 이야기와 성장, 캐릭터를 모아 진행하는 전투도 이 게임의 매력이다.

Q :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월드에서 이루어지는 챕터 스테이지다. 정착지 타운이 있는 뉴욕 버팔로에서 주변 지역으로의 탐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스토리를 풀어 나가면서 맵을 따라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여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새로운 챕터로 이동할 때마다 지역이 바뀌는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전투 배경화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Q : 캐릭터들에 성향이나 타입 등이 있는데, 설명한다면?

워킹데드의 세계에는 다양한 사람과 커뮤니티들이 존재한다. 그들 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묶어 선/악/방관/중립, 그리고 절대선/절대악으로 성향을 구분했다. 예를 들어 원작 팬들이라면 절대악에 ‘네간’이, 절대선에 ‘에제키엘’이 있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

이 게임의 또 다른 재미 요소는 동일한 등장인물이지만 시간의 흐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그런 요소도 게임 안에 풀어내려고 했다는 점이다. 게임에서 '릭 그라임스'와 '지도자 릭' 두 명의 릭이 존재하고, 이 둘의 성향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원작에서 입체적 인물로 나타난 릭의 다양한 모습을 게임 안에서도 구현한 것이다. 원작에서 다양한 성향을 보였던 등장인물이라면 릭처럼 다른 모습과 성향으로 등장하게 될 수도 있다. 그 외 클래스와 타입은 캐릭터들의 전투, 생활 방식에 따라 결정됐다.

Q : 캐릭터 성장이나 전투만이 아닌 타운 콘텐츠도 있는데, 타운에서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나?

원작에서 생존자들이 구축한 커뮤니티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것이 바로 타운의 콘셉트다. 우리는 이 커뮤니티를 ‘아질’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아질(타운)에서는 생활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다. 길드 콘텐츠 요소인 공동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떠돌이 상인들이 방문하여 물자를 교환할 수 있는 ‘교환소’도 아질의 특징적인 콘텐츠다. 또한 주변 생존자들을 무전을 통해 연락하여 모집할 수 있는 ‘모집’ 기능, ‘지휘소’와 ‘훈련소’를 통한 캐릭터 성장 등 전투 외적인 요소들을 포함했다.

Q : 캐릭터는 몇 명 정도 등장하나?

현재는 등급에 따라 에픽 35명, 레어 12명, 노멀 8명으로 총 55명의 캐릭터를 준비했다. 향후 아직 등장하지 않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Q : 수집형 RPG인 만큼 캐릭터의 등급에 따라 전투력의 차이가 클텐데, 낮은 등급 캐릭터 활용 방안도 마련되어 있는지?

등급이 낮은 캐릭터들을 활용할 수 있는 ‘인물관계’, ‘파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인물관계는 각 캐릭터간의 스토리 상 관계를 바탕으로 육성을 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를 활용하면 등급이 낮은 캐릭터도 활용 가치가 높은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다. ‘파견’은 다양한 등급의 캐릭터들을 파견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그 외적으로는 다른 캐릭터 성장 재료로 활용할 수 있거나, 이적을 통해 이적 포인트를 얻어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Q : 워킹데드 IP를 사용했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여타 RPG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워킹데드: 올스타즈'만의 세계관과 그에 부합하는 콘텐츠인 약탈이나, 다양한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생존기록 등은 이 게임 고유의 매력이다. 지금은 오픈 초기이지만 앞으로 확장될 콘텐츠와 이벤트를 접하게 되면 '워킹데드: 올스타즈'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수집형 RPG는 하나의 장르에 어느 정도의 틀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장르화의 장점은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고, 쉽게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장르의 편안함과 독창적인 재미를 모두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 전투를 위한 팀 구성에서 자동 구성 기능이 없다. 의도된 것인가?

팀 편성은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준비한 핵심 재미 요소다. 캐릭터 개별의 전투력보다 스킬과 성향 간의 조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편성을 구성하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의도적으로 팀 자동 구성 기능을 넣지 않았다. 막히는 스테이지에서 캐릭터 하나를 변경하거나, 캐릭터의 위치를 살짝 바꾸는 것으로 클리어 할 수 있는 조합의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

Q : 플레이 속도에 대한 아쉬움이 지적되는데, 배속 상승 등 개선 계획이 있나?

챕터 진행도에 따라 최대 4배속까지 지원이 되고 있다. 이용자에 따라 플레이 배속에 대한 필요성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배속에 따라 게임의 소모가 빠르게 느껴질 수도 있고, 섬세하게 준비한 게임의 요소를 모두 보여주는 것이 어려워지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개선 제안은 애정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공식 포럼을 통한 건의에 귀 기울일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다양한 피드백을 남겼으면 좋겠다.

Q :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6월 내에 주요 콘텐츠인 월드 챕터의 후반부 오픈과 신규 생존자(캐릭터)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유저들이 즐거워할 만한 보상 가득한 게임 내 이벤트들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면 좋겠다.

Q : 핵심 타겟 시장은 어디인지? 그리고 글로벌 성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장은 워킹데드 IP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유럽 시장과 가장 빠르고 정성스러운 피드백을 주는 유저분들이 많은 한국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장 먼저 게임에 진심인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듣는 것이 글로벌로 나가기 전에 꼭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최우선으로 오픈하게 됐다. 예상이라기 보다 목표, 희망에 가까운데, 워킹데드 IP를 사용한 게임들 중에 이 게임이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

Q : 아직 게임을 시작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수집형 RPG를 즐겨하거나 워킹데드 IP를 좋아한다면, 일단 가볍게 플레이해보면 좋겠다.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가는 캐릭터들과 여정을 함께하며,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들을 경험하다 보면 애정하는 캐릭터가 생기고 그러면 이미 올스타즈에 푹 빠져 있지 않을까 싶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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