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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숨겨진 성장제한 장치로 논란 발생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에 숨겨진 성장 제한 장치(일종의 ‘피로도’ 시스템)가 발견됐다. 유저들은 이런 제한이 있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된 ‘디아블로 이모탈’은 출시 직후에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양대 마켓에서 무료 게임 1위에 올랐다.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서는 매출 4위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최근 ‘디아블로 이모탈’에 캐릭터 성장을 제한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다라는 내용의 영상이 나왔다. 이 영상은 외신 포브스가 인용 보도하면서 유명해졌다.

해당 영상의 주요 내용은 ‘디아블로 이모탈’에 숨겨져 있는 ‘캐릭터 성장을 제한하는 다양한 장치’를 설명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하루에 6번의 전설 아이템을 얻으면, 그 후부터 전설 아이템을 얻을 확률은 현저하게 감소한다. 보석도 마찬가지다. 부가 퀘스트, 보라색 보스 몬스터, 랜덤 맵 이벤트 등 몇몇 콘텐츠들은 하루에 5번까지만 보상을 제공한다. 다만, 이런 제한이 없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요소가 딱 하나 있다. 바로 과금을 하고 균열 던전을 계속 입장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 성장을 제한하는 장치’는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피로도’ 시스템이다. 하루에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제한해서 콘텐츠가 소모되는 속도와 캐릭터의 성장 속도에 상한선을 두는 시스템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에도 이름과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런 식의 성장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대부분의 게임은 이런 제한 장치가 있는 경우에 유저들이 알 수 있게 표시를 해 놓는다. 대표적인 것이 피로도 시스템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는 특정 던전은 하루에 몇 번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든지, 특정 보상은 하루에 몇 번까지만 얻을 수 있다고 명시하는 식으로 표시해준다.

그런데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런 성장 제한을 그 어느 곳에도 명시해놓지 않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유저들도 좋지 않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유저들은 “이런 시스템이 있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것을 유저들에게 공지하지 않은 것은 문제다”라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시스템의 존재를 아예 모르고, 하루에 많은 시간을 즐긴 유저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만하다. 심하면 ‘게임 업체에 속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본 기자도 피로도 시스템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이것을 유저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유저들에게 조금 더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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