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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 가능 32인치 가성비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S32AG320 멀티스탠드

시대가 발전하면서 제공되는 콘텐츠의 퀄리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1920 X 1080 FHD 해상도가 사실상 최소 표준이 됐고, 2560 X 1440 QHD를 넘어 이제는 3840 X 2160 UHD가 서서히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부분은 영상은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게임은 해상도는 물론 주사율이 높을수록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게임 유저들이 이 부분에 상당히 민감해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이러한 요소들을 즐기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능의 하드웨어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CPU와 그래픽카드가 성능을 좌우하는데,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은 적정한 수준의 스펙을 가진 PC를 쓰고 있다. 

그렇다면, 적은 비용으로 최상의 효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가지를 감안하면, FHD까지 지원하면서 최소 120Hz 이상의 주사율을 보여주고, 화면을 회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조건을 비슷하게 갖춘 제품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특정 조건을 모두 갖춘 유일한 제품이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그런 제품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바로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G3 S32AG320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LG 모니터와 함께 대기업 브랜드로써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보급형부터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및 스마트 모니터까지 다수의 모델을 출시한 상태다. 

보급형 모델은 24인치 / 27인치 FHD 모델을 출시하여 10만원~20만원대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중급형 모델은 다양한 스펙의 27인치 / 32인치 사이즈로 QHD / 4K UHD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을 출시하여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부터는 단순한 모니터의 기능을 넘어서는 스마트 모니터 M5 / M7 / M8 모델 등을 출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크기 별로 27인치 / 32인치 / 43인치 대형 모델까지 준비하여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에는 오디세이라는 고성능 게이밍 기어 브랜드가 있는데, 모니터는 ‘오디세이 G’라는 이름을 활용하고 있다. 최고급 성능을 갖춘 G9를 시작으로 G7과 G5, 그리고 보급형인 G3까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32인치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G3 S32AG320 모니터는 올해 3월 출시된 제품이다. 기본 이상의 성능과 기능을 갖췄으면서, 저렴한 가격을 통해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외형은 오디세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내세우고 있다. 전면부 양쪽 아래의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과 후면부의 물결 무늬, 중앙의 푸른 원 모양도 적용됐다. 스탠드를 끼운 뒤 부착해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일종의 액세서리다.

스탠드를 제외한 모니터의 크기는 가로 719.2mm 세로 434.8mm이며, 무게는 모니터 자체가 4.5kg로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패널을 보면, 32인치급으로 80.1cm의 크기를 가진 1920 X 1080 FHD 해상도의 VA 패널이 탑재됐다. 밝기는 250cd이며 색재현율은 NTSC 72%, 기본 명암비는 3천:1, 동적 명암비는 1백만:1이다. 시야각은 상하좌우 178도이며 최대 1,670만 컬러를 지원한다. 응답속도는 MPRT 기준으로 1ms인 만큼 거의 실시간으로 영상을 처리해준다.

패널의 주위에는 슬림 베젤 디자인이 채택되어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널과 베젤의 끝까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했다. 

입력 포트는 2개가 있다. 1.2 버전의 DP 포트 1개와 1.4 버전의 HDMI 포트 1개다.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DP 케이블만 들어있다. 스피커는 탑재되지 않았기에 3.5파이 오디오 출력 포트를 통해 외부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프레임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막아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과 블루라이트 감소시키는 눈 보호 모드, 화면의 깜박임 현상을 막아주는 플리커 프리 등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기의 소비전력을 수동 혹은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코 세이빙 플러스,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조절하는 블랙 이퀄라이저, FPS, RTS, RPG, AOS 등 각 게임의 특징에 맞는 밝기-명암-색상 조절 기능과 위치 조절이 가능한 조준점 표시 기능들도 갖추고 있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다른 업체들의 모니터와 큰 차별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제품에는 2가지의 명확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165Hz 주사율 지원과, 화면을 세로로 돌리는 피벗 기능 탑재다.

먼저, 이 제품은 최대 165Hz의 주사율 성능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모니터는 최대 60Hz의 주사율이 적용되어 있어 1초에 60장의 화면을 보여주지만, 이 제품은 165Hz로 설정하면 1초에 165장의 화면을 보여준다. 그래서 훨씬 더 부드러운 움직임의 표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FPS 게임에서 가장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다. 60Hz 대비 165Hz는 3배 가까이 더 많은 화면을 뿌려주는 만큼, 상대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상대가 공격할 경우 더 빨리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나 ‘서든어택’ 등의 슈팅 게임을 즐길 때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참고로 DP 포트로 연결해야 165Hz까지 출력되며, HDMI 포트로 연결하면 144Hz까지 출력된다.

그리고,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시리즈 라인업은 일부 게임에서 120Hz를 지원하는데, 이것도 이 제품은 완벽하게 지원한다. 실제로 이 제품에 PS5를 연결해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를 구동 시켜봤는데, 120Hz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소비자가 보유한 PC의 성능도 모니터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만약 FHD 이상의 해상도로 고주사율의 게임을 즐기려고 한다면 CPU는 인텔 12세대 i5 이상, 그래픽카드는 적어도 지포스 RTX 3070 이상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저 스펙의 PC 구매가 어렵거나 그 이하의 스펙을 가진 PC를 가지고 있다면, 해상도에 욕심을 내지 말고 FHD 모니터에서 고주사율을 구현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PS5의 경우 QH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FHD 아니면 UHD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가격의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고해상도 모니터가 필요하지 않다면 FHD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 차별점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기본 제공 스탠드다. 일단 조립이 쉽다. V자 모양의 지지대는 부착된 나사를 스탠드에 끼워 돌리면 조립되고, 모니터와 스탠드는 나사를 끼울 필요 없이 홈에 끼우기만 하면 안전하게 장착된다. 스탠드 뒤편에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가 있는데, 마찰력이 있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과 상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좌우 각도를 조절하는 스위블, 화면을 돌려 세로 형태로 쓸 수 있는 피벗 기능을 제공한다. 틸트 각도는 -5도~20도, 스위블 각도는 좌우 15도씩, 피벗 각도는 -2도~92도까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위치에 따른 각도 조절에 더해 화면의 세로 배치를 통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웹브라우저를 세로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유행하는 세로형 영상도 꽉 찬 화면으로 크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보통 모니터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원하는 소비자는 모니터 암을 별도로 구매하는데, 이 제품은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가 그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만큼 모니터 암을 구매할 필요가 없고, 그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모니터 암의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 제품 하나를 사는게 더 저렴할 수 있는 것이다.

‘거거익선’이라고 했다. 화면이 커야 좋다는 말은 분명 맞다. 하지만 이건 소비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TV는 크게 볼수록 좋지만 멀리서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모니터는 작업을 위해 가깝게 앉는 만큼 적정한 크기가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 27인치급과 32인치급이다. 그 이상은 보기에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의 작업은 물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같이 영상을 볼 때는, 이 제품처럼 32인치급의 대화면 모니터를 쓰는 것이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삼성의 게이밍 모니터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커브드 모니터 라인업이 많다. 곡률이 무려 1,000R까지 도달했는데, 정면에서 볼 때는 눈이 편안하고 높은 몰입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거나 넓게 볼 수 있는 부분에서는 평면 방식이 더 좋기 때문에, 평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고려해볼만 하다.

이처럼, 165Hz의 주사율과 피벗-엘리베이션-스위블-틸트 등의 기능을 갖춘 32인치 FHD 모니터는 현재까지는 이 제품이 유일하다. 게다가, 현재 시중가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다양한 온라인 마켓의 특가를 잘 활용한다면 2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 수준의 가격에 대기업 브랜드의 신뢰도를 감안한다면, 이만한 가성비 제품도 흔치 않을 것이다. 유일한 선택이지만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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