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가 25일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판교 넥슨 사옥과 인근 강연장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예고된 세션은 게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20여개다. 게임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가 주제로 올랐다.

실질적인 강연만큼이나 눈길을 끈 부대행사가 있다. 바로 매년 NDC 한켠을 차지하는 ‘넥슨 아트 전시회(이하 아트전)’다.

NDC와 함께 성장한 아트전은 다양한 콘셉트와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7회째를 맞이한 올해 아트전은 34개 프로젝트와 미공개 일러스트로 채워졌다. 이 작품들은 향후 수 년간의 게임 일러스트 트렌드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준높은 일러스트로 유명한 이근우의 개인전도 함께 열렸다. 이근우 아티스트는 ‘어둠의 전설’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수의 작품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밖에 네일아트, 스케이트보드, 페이퍼크래프트 등 게임 캐릭터와 일상이 접목된 아이디어 상품도 전시됐다.

전시 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아트북’도 현장 판매되며, 인세 전액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아돈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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