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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해킹 사건 연이어 발생, 보안 강화 시급

암호화폐 업계에서 해킹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미국 업체 노마드의 고객 지갑에서 이더리움과 USDC가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고, 유명 암호화폐 ‘솔라나’도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가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크로스체인 기업 노마드는 고객들의 디지털 지갑에 보관된 1억 9천만 달러(약 2,466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과 USDC가 해킹됐다고 한다. 노마드는 트위터를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 미국 매체 CNBC는 “노마드의 보안이 취약해서 약간의 해킹 실력이 있다면, 누구나 탈취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유명 암호화폐 ‘솔라나’에서도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솔라나’는 트위터를 통해 7,767개의 디지털 지갑이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최소 520만 달러(약 68억 원)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업비트, 빗썸 등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솔라나 입출금 서비스를 일제히 중단했다.

이런 해킹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여러 암호화폐의 가치가 올라갔다 보니, 보안 취약점을 노리고 해킹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유명 P2E 게임 ‘엑시 인피니티’도 7,400억 원에 이르는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

이런 사고가 계속 터지면,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하락한다. 이에 곳곳에서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와 연동된 P2E 게임 사업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테라와 루나 사태가 터졌을 때, 테라-루나와 같은 메인넷을 사용했던 컴투스의 코인은 물론이고, 아무런 관계가 없던 위메이드와 넷마블의 코인도 같이 하락했다.

이번에 해킹을 당한 ‘솔라나’는 지난 3월에 한국 게임 업체 크래프톤과 장기적인 협력을 체결했었다. 당시에 두 업체는 솔라나에 기반하는 NFT 게임과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공동 투자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솔라나의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보고 선택한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하는 해킹 사건을 보면, 암호화폐를 선택할 때 ‘보안’도 최우선 요소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2E 게임을 준비하는 게임 업체라면 더욱 그렇다. 위메이드, 컴투스, 넷마블처럼 아예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면 게임 업체가 스스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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