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히트2’가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출시된 대형 MMORPG란 점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게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

‘히트2’는 핵앤슬래시 기반의 육성 시스템을 채택한 게임이다. 사냥으로 얻은 보상을 육성 시스템에 투입해 강해지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효율적인 사냥을 진행하는 것이 빠르게 강해지는 지름길이다.

가장 빠른 스펙업 수단은 강화와 레벨 업이다. 레벨을 높이려면 대량의 경험치가 보상으로 걸린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자. 퀘스트는 약간의 수동 조작이 필요한 만큼 보상이 좋은 하드 채널에서 수행하면 좋다.

강화는 +4까지는 도전해볼 만하다. 안전 강화 구간은 +3이지만,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 강화를 시도할 때는 대체할 아이템을 반드시 구입해두자. 혹시라도 파괴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중 강화를 이용하면 여러 개의 아이템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강화서는 캐릭터 귀속부터 사용하고, 귀속과 거래 가능 순서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론칭 초반인 지금은 무기 강화 주문서의 가치가 매우 높으므로 다이아가 필요하다면 판매하는 것이 낫다.

다음으로 스킬 강화 4단계에 도전하자. 스킬 강화는 피해 계수와 버프 효과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5와 +10단계에서 추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단, 투입되는 재료가 많은 만큼, 기본 스킬부터 4단계까지 착실하게 올리는 게 좋다.

5단계 강화부터 흐릿한 장인의 혼과 신비로운 양피지가 대량으로 투입되고, 전용 재료인 고급 마력의 기원이 쓰이기 때문이다. 고급 마력의 기원은 거래 가능한 스킬북을 해체했을 때 얻을 수 있다. 재도전의 기회가 제한적이란 뜻이다. 성공 확률은 낮은 편이기에 리스크가 높다. 참고로 상점에서 파는 스킬북은 해체할 수 없다.

상점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을 미리미리 사두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모험의 표식으로 신성의 불꽃 주머니와 신비로운 양피지를 구입할 수 있다. 골드로 각정 강화 주문서와 상급 신속의 정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상급 신속의 정수는 각종 속도를 높이는 2단계 가속 아이템으로, 하루 10개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도 개당 7,500골드로 저렴해 부담되지 않는다. 보스 전투와 던전 플레이, 앞으로 공개될 공성전 등 쓰임새가 많은 아이템이니 미리미리 챙겨두자.

루체오 상단의 의뢰는 상황에 맞춰 퀘스트를 고르는 게 좋다. 상단 퀘스트는 1단계부터 3단계로 나뉘며, 단계에 따라 수행 난이도가 다르다. 트리아 지역부터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력이 크게 오르고, 공격이 빗나가기 시작한다. 필수 보상이 목적이라면 테라가드의 3단계 퀘스트나 계시의 탑 1~3층 퀘스트를 받는 편이 낫다. 여기에 대상 몬스터를 최대한 통일한다면 진행에 필요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사냥 속도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요리 아이템 과일 샐러드, 연어 스테이크, 토마호크 스테이크 3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된다. 단, 토마호크 스테이크의 가격이 매우 높아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따라서 골드 수급 환경에 따라 사용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 반복 사냥 시에는 과일 샐러드만 사용하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연어와 토마호크 스테이크까지 총동원하면 진행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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