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언리얼 엔진 5 기반 MMORPG ‘TS프로젝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게임테일즈는 최근, 자사가 개발 중인 MMORPG ‘TS프로젝트’의 프롤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거대한 나무인 메린트리가 중심에 서있는 마나마을을 배경으로, 힐러이자 소서리스 캐릭터인 엘프 종족 이리시아가 등장한다.

그리고 마을의 자연 표현과 사물의 질감, 광원 처리는 물론, 눈과 비가 오는 다양한 날씨의 변화까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로 선보이고 있다. 이 영상은 PC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게임은 게임테일즈 대표이자 판타지 소설 작가인 정성환 대표의 작품 ‘황금의 나르시소스’와 ‘사일런트 테일’, ‘홀리 나이트’, ‘퇴마전설’ 등 소설 4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중세와 현대, 판타지, 사이버펑크까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세계관이 구성되고 있다.

마이어소티스 대륙에 강력한 카오스가 발생해 다른 이공간 대륙에도 균열이 발생했고,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살던 영웅들은 마이어소티스 대륙에 떨어지게 되면서, 이들은 마이어소티스에서 균열이 발생한 이세계를 되돌리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는 것이 게임의 시놉시스다.

특히 이 게임에는 ‘리니지2’의 일러스트로 유명하고 국내 정상급 아트 디렉터로 꼽히는 정준호 AD가 사외 AD로 합류, 게임 내 캐릭터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의 작품이다. 

게임테일즈는 지난 2013년 설립, ‘몬스터 어드벤처’, ‘시소팡’, ‘와리가리’ 시리즈, ‘히어로즈 리그’ 10여 종의 게임의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크래프톤의 ‘테라M’의 서비스를 맡았던 개발사다. 현재 30여 명의 개발 인력으로 ‘TS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게임테일즈는 김기사컴퍼니 박종환 대표가 개인 투자를 진행해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작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밸류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안정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KED(한국기업데이타)에서 기술역량등급 T4등급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한 바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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