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DATA(대표 이진수)의 데이터 인사이트 아카이브 다이티(Dighty) 블로그가 앱 설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9월 설치 급상승 앱 TOP 10’을 발표했다. 

약 2천8백만 안드로이드 유저의 앱 설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9월 첫째 주(9/5 기준)와 8월 첫째 주(8/9 기준) 사이의 설치 수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한국투자’ 앱이 116.4%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땡겨요(64.8%)’, ‘모바일신분증(42.5%)’, ‘건즈업!모바일(3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신한은행이 올해 1월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 금융 서비스와 연계 등의 차별점을 바탕으로 지난 3개월 간 앱 설치건 수가 3.2배 가까이 증가하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이 장악한 전통 배달 앱 시장에 빠르게 파고들었다. 

'땡겨요’는 젊은 남성층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땡겨요’의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의 설치 비중은 51.7%로 ‘배달의민족’ 사용자 대비 약 5%P 가량 높았으며, 남성 설치 비중도 ‘땡겨요’가 61.9%로 ‘배달의민족’에 비해 약 10%P 가량 높았다. 

지난 한달 간 설치 수 상승률 상위 10개 앱 가운데 ‘건즈업!모바일’(37.9%)과 ‘우도쿠’(24.1%), ‘토킹톰 골드런’(20.1%) ‘한게임포커클래식’(17.1%) 등 게임 앱이 4개를 차지해 두각을 나타냈다.

추석 연휴 특수가 작용한 앱들도 눈길을 끌었다. 명절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한 ‘티머니GO(14.7%)’와 지역화폐 앱 ‘그리고(14.17%)’가 순위권에 안착했다.

NHN DATA는 다양한 업종의 최신 웹·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달 다양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비롯해 트렌드와 시즌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각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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