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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액션 배틀로얄 수작, 넷마블 ‘하이프스쿼드’

넷마블의 PC 온라인 게임 ‘하이프스쿼드’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이프스쿼드’는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3명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가해서 최후까지 살아남는 팀이 승리한다.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으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무기 조합, 점령전 등이 구현됐다.

1차 테스트에서는 기본적인 게임성을 검증했다면, 2차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에서 받은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된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지역은 북미, 남미, 유럽, 한국, 싱가폴 등이다. 본 기자는 2차 테스트가 시작되고 바로 즐겨봤다. 어땠는지 적어본다.

 

■ 다채로운 무기 조합으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구현한 배틀로얄

‘하이프스쿼드’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각 캐릭터가 최대 2개의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은 너클, 건틀렛, 낫, 창 등 근접 무기이며, 몇 가지 원거리 무기도 있다.

각 무기마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르며, 기술 내용을 보면 공격적인 무기와 방어적인 무기로도 구분된다.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할 때 사용할 무기와 거점을 지킬 때 사용하는 무기를 구분하는 식이다. 아니면 근거리 무기와 원거리 무기로 나눠도 좋다. 이런 무기 조합으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이 나오고, 이를 마치면 점령 모드부터 즐길 수 있다. 점령 모드는 맵에 있는 각 거점을 점령하면서 각 라운드를 버티는 것이 목표다. 거점의 수는 라운드가 지나면서 점점 줄어들고, 마지막에는 하나의 거점만 남는다. 이 거점을 점령하거나 최후까지 살아남는 팀이 승리한다. 또 다른 모드로는 생존 모드가 있다. 아직은 개방되진 않았지만, 다른 배틀로얄과 비슷하게 점점 줄어드는 맵 속에서 끌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모드다.

점령 모드를 실제로 즐겨본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꽤 잘 만든 액션 배틀로얄 신작을 만난 기분이다.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은 굉장히 깔끔했고, 캐릭터들도 괜찮았다. 다만, 전투의 액션성은 약간 부족했다. 이는 평타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평타를 느리게 설정한 것은, 3인 스쿼드 모드를 기본으로 전제했기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난전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점령 모드에서는 거점을 빠르게 점령하는 것과 맵에 있는 자판기에서 능력치 칩을 사는 것이 중요했다. 자기 주변의 거점을 확보한 후에 다른 유저를 견제하거나 처치하고, 얻은 점수로 능력치 칩을 사면 캐릭터가 더 강력해진다. 이렇게 해서 끝까지 살아남으면 우승이다.

이 게임은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고 개발진도 ‘근접 전투’를 강조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원거리 무기가 더 좋았다. 적을 얼리는 기술을 가진 원거리 무기를 주로 사용했는데, 다른 유저들이 근접 무기로 난전을 벌이고 있을 때 거리를 두고 사격을 가하는 것으로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 수 있었다. 이 무기로만 우승을 연속해서 차지했을 정도로 잘 활용했다.

 

■ 튜토리얼과 무기 밸런스는 개선이 필요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나오는 튜토리얼은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처음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는 바로바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튜토리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전투 관련 튜토리얼도 AI 캐릭터가 쓸데없이 이동하는 것 때문에 전투하기가 번거로웠다. 이외에도 튜토리얼을 즐기면서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튜토리얼부터 대대적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기 밸런스도 아쉬웠다. 몇몇 근접 무기는 너무 느리거나 불편해서 사용하기 힘들었다. 반면,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프로스트 캐논’이라는 원거리 무기는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상당히 좋았다. 무엇보다 유도탄 기술이 있어서 초보자들끼리의 교전에서는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초보자에게는 처음부터 모든 무기를 사용하게 만들기 보다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다루기 쉬운 무기 2~3개를 추천해서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런 점도 튜토리얼에서 추가할 만하다고 본다.

이렇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재미있게 즐겼다. 게임을 몇 판 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시점부터는 꽤 몰입해서 즐겼다. 개인적으로는 점령 모드보다는 생존 모드를 더 즐기고 싶었는데, 아직은 열리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넷마블이 PC로 내놓은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기대치가 높다. 앞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식 출시될 때 쯤에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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