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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침해한 메타, 2천 5백억 원 지불 명령에 항소
  • 장용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9.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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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1억 7,500만 달러(약 2천 498억 원) 지불을 명령받았다고 보도했다. 워키토키(Walkie Talkie) 앱을 개발한 복서(Voxer)는 2020년 메타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고, 페이스북 라이브와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자사의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복서의 설립자인 톰 캐티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통신부대 병장으로 복무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원활한 통신이 어려웠고, 제대 후 전장의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2006년 특허 개발을 시작한 톰 캐티스와 복서는 라이브 음성과 비디오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2011년에는 워키토키 앱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복서가 워키토키 앱을 출시한 후 메타(당시 페이스북)는 협업과 관련해 복서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복서는 메타에 특허 포트폴리오와 독점 기술도 모두 공개했지만,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메타는 당시 자체 라이브 음성이나 라이브 비디오 제품이 없음에도 복서를 경쟁자로 지목했다. 게다가 페이스북의 구성 요소에서 워키토키 앱과 관련된 사항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 메타는 바로 행동에 돌입해 2015년 페이스북 라이브를 선보였다. 톰 캐티스는 2016년 2월 페이스북 라이브 담당자와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복서의 자체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메타는 복서와의 합의를 거부했으며 2016년 11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는 테크크런치에 성명을 보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제시됐다며, 복서의 주장을 부인했다. 메타 대변인은 “재판에서 메타가 복서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믿는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출처-복서(Voxer) 페이스북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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