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가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 육성 우마무스메 추가와 2종의 서포트 카드 픽업을 실시했다.

먼저, 육성 우마무스메로 추가된 3성 [푸른 구름 서밍] 세이운 스카이는 거리 적성에서 장거리와 중거리가 A급인 전형적인 중장거리 캐릭터다. 그래서 획득하게 되면 여러 경기에서 많이 쓰이게 된다. 반면 마일 적성이 C급, 단거리 적성은 G급인 만큼, 짧은 거리에는 내보내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마일에 대한 개조만 이뤄진다면, 더 효용성이 좋은 우마무스메가 된다. PvP 콘텐츠인 팀 경기장에서 마일 담당으로 합류시키면,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스탯의 경우 크게 떨어지는 부분은 없으며, 성장 보너스도 스태미너에 10%, 지능에 20%가 적용되어 있어 중장거리에 어울린다. 각질 적성은 도주가 A급, 선행이 B급으로 되어 있어 계속 선두권에서 질주하는 스타일이며, 잔디 경기장에 특화된 만큼 더트 경기장에 출전시키면 낭패를 본다. 

스킬 자체도 선두권에 특화되어 있다. 초기 스킬에 ‘빠른 걸음’과 ‘리드 킵’이 있고, 각성 스킬로는 노멀 등급의 ‘도주의 요령’과 ‘꼬리 올리기’가 있어 좋은 위치를 잡고 속도 상승을 할 수 있으며, 레어 등급의 ‘선봉의 마음가짐’과 ‘탈출술’이 있어 레이스 중반 선두 리드 유지와 전진이 수월해진다.

세이운 스카이는 무엇보다 고유 스킬이 강력하다. 레이스 종반의 코너에서 선두에 있으면 그 틈을 타 가속력을 올리는 ‘앵글링×스키밍’을 보유하고 있다. 이 스킬은 마지막 스퍼트 지점에서 아주 높은 확률로 발동되어 1착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좋은 스킬이다.

문제는, 이 스킬이 조건이 명확하다는 데 있다. 반드시 세이운 스카이가 선두 상황일 때만 발동한다는 것. 따라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어서 2위 상태라면, ‘앵글링×스키밍’은 발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장을 시킬 때 초-중반에서 선두로 계속 달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SSR 서포트 카드인 [빛나는 경치, 그 너머에] 사일런스 스즈카와 [하늘도 갈라버리는 번개 소녀!] 타마모 크로스의 픽업이 다시 진행된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중거리 도주마 육성에 좋은 서포트 카드이고, 타마모 크로스는 중거리 선입마 육성에 좋은 스태미나형 서포트 카드다.

두 카드 모두 출시때부터 존재하는 서포트 카드인데, 만약 출시 당시 리세마라를 통해 다른 카드를 얻었다면 이번 픽업에서 획득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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