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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엔진 마이그레이션 개발 노하우 공유

넥슨게임즈 김준환 개발자는 28일,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에서 ‘퍼스트 디센던트’ 제작기를 강연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RPG와 3인칭 슈팅게임이 결합된 루트 슈터 장르 신작이다.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사실적인 액션 등이 글로벌 유저의 눈길을 끈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날 강연에서는 언리얼엔진 4.23을 시작으로 언리얼엔진5까지 버전을 마이그레이션(이식)한 경험 및 비주얼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개발 과정이 소개됐다.

넥슨게임즈 김준환 개발자(출처=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퍼스트 디센던트’는 김 개발자의 첫 번째 언리얼엔진 프로젝트다. 기존 프로젝트는 자체 개발엔진을 주로 사용했다. 상용 엔진과 자체 엔진의 차이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은 미비하며, 엔진 버전의 차이 역시 크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비슷한 기능이 언리얼엔진에 추가됐을 때 복잡도-사용 적극성-편의성을 고려해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수시로 시연 빌드를 제작해 계속 성능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 개발자는 “엔진 버전 교체 작업에 필요한 시간은 대략 4개월, 근무일 기준으로는 3개월 미만이었다”라며 “언리얼엔진 버전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버그는 나중에 처리하도록 결정해 개발 시간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출처=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전환 과정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월드 파티션 전환에 추가 개발이 필요했다. 추가된 파일의 전체 파일 개수가 급증해 퍼포스 부하도 나왔다. 이는 하드웨어 단위에서 최적화를 진행함으로써 해결했다. 언리얼엔진5의 핵심 기능인 나나이트(가상화 지오메트리 시스템)도 부분 머지로 적용했다. 늘어난 GPU 부담은 쉐도우 드로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자체 개발 툴은 최적화를 위해 개발됐다. 물리 표현, 환경과의 상호작용, 자연 경관 묘사, 나나이트와 루멘(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및 리플렉션 기능) 등 언리얼엔진5에 적용된 신규 기능 등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병행됐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전세대 콘솔(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과 저사양 PC에서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출처=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김 개발자는 “언리얼엔진 버전의 마이그레이션은 어렵지 않다. 다만, 마이그레이션 이후에 최적화 작업과 버그 수정은 개발자의 몫”이라며 “기존에 자체개발한 코드와 충돌 부분을 해결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이밖에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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