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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장르 SRPG, 4분기에 굵직한 신작 연이어 출시

SRPG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비주류 장르다. 한국 게임 중에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고전 게임 ‘창세기전’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 2019년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랑그릿사’의 성공으로 인해 이 장르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도전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네오위즈는 ‘마스터 오브 나이츠’를 준비 중이고,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 중이다. ‘랑그릿사’를 성공시킨 즈룽 게임즈는 ‘아르케랜드’의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에 한국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랑그릿사’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오르며 성공했고, 지금까지도 장기 흥행 중이다. SRPG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이례적인 사례였다. SRPG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좀처럼 성공작이 나오지 않는 장르라서, 한국 게임 업체들도 거의 시도하지 않았었다. 그나마 넥슨게임즈(구 넥슨GT)가 지난 2015년에 ‘판타지워택틱스R’(구 ‘슈퍼 판타지 워’)을 선보였지만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랑그릿사’의 성공 이후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좋은 게임성에 적절한 과금 방식을 가미하면 한국에서도 잘 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기에, 도전하는 업체가 조금씩 생겨났다. 우선,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마스터 오브 나이츠’를 연내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네오위즈의 모바일 게임 ‘킹덤 오브 히어로즈’를 소재로 개발됐다. 지난 5월에 홍보 영상이 공개됐고, 당시에는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됐지만 출시 시기가 다소 연기됐다.

라인게임즈는 한국 SRPG의 대표 성공작인 ‘창세기전’의 리메이크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6년에 ESA(구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에 대한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그 후로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하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닌텐도 스위치로 개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2022년 연말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 SRPG의 대표 작품인 ‘창세기전’이 약 26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것이다 보니, 팬들의 기대치도 높다.

‘랑그릿사’를 성공시킨 즈룽 게임즈는 또 다른 SRPG ‘아르케랜드’를 한국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르케랜드’는 ‘랑그릿사’ 개발팀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랑그릿사’는 2D 그래픽이었지만, ‘아르케랜드’는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10월 1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4분기 중에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게임 시장에서 SRPG는 자주 출시되는 장르가 아니다. 그런데 이번 4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으로 2개, 닌텐도 스위치 게임으로 1개, 총 3개의 SRPG가 출시된다. 출시하는 업체도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즈룽 게임즈로 한국에서 나름 알려진 업체 들이다. SRPG를 좋아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기다. 이 게임들이 SRPG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한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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