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트위치, 한국서만 최대 해상도 720P로 하향 “운영비 증가 때문”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최대 해상도를 720P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렇게 변경하는 사유는, 한국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9월 30일부터 한국에서 최대 해상도를 기존의 1980 x 1080에서 1280 x 720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트위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해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한국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트위치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발생하는 망 사용료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추정된다.

트위치는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P2P 방식으로 1980 x 1080 해상도를 전송하는 방식을 테스트했었다. 하지만 이 방법에 대해 트위치는 “P2P 방식도 실행 가능한 방법이긴 하지만, 이를 광범위하게 구현하기 전에 심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최대 해상도가 하향되기 하루 전에 이 소식이 발표되자, 트위치 방송인들과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일단 1980 x 1080 해상도와 1280 x 720 해상도의 화질 차이가 꽤 큰 편이라서, 그래픽 품질이 높은 게임을 즐기는 방송인 입장에서는 게임 그래픽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시청자들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영향을 주는 것은 30일에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다. 한국 트위치만 이 대회를 720P 해상도로 송출하게 된다. 그러면 한국 시청자들은 트위치가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트위치가 독점하는 콘텐츠가 아니라면, 더 높은 해상도로 송출해주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유명 방송인들이 트위치를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유명 방송인들은 이 소식을 듣고 어떻게 대비할지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각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보겠지만, 해당 방송인과 시청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이런 이유로 다수의 방송인이 연이어 트위치를 이탈한다면, 트위치가 한국에서 성장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