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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과 신작 3종 앞세운 라이온하트, 상장 몸값 최대 4조 책정

‘블레이드’와 ‘오딘’ 흥행 신화를 이룬 김재영 대표의 두 번째 코스닥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9일 부로 MMO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승인이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 7월 22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최대 45일 간 진행되는 심사를 거쳐 승인을 얻어냈다. 그리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공모주 청약과 상장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6개월의 시간을 얻었고, 그 사이에 상장이 되어야 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대표 주간사로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 공동 주간사로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 회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409만 주이며, 이중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140만 주다. 

라이온하트 측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최하단 36,000원에서 최상단 53,000원을 정했다. 이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최소 4,104억 원에서 최대 6,042억 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최하단 기준 약 3조 564억 원, 최상단 기준 약 4조 4,997억 원이다. 이는 지난 7월 카카오게임즈가 진행한 지분 추가 인수 과정에서 평가된 약 4조 원과 유사하다.

라이온하트 측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인 11월 7일과 8일에 청약을 실시, 11월 내로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가에 대해 라이온하트 측은 “자사의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자본시장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장 친화적이며 합리적으로 희망 공모가를 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은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작년 6월에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매출 1위 자리에 올랐고 출시 한 달 만에 500억 원, 6개월 만에 5천억 원에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4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흥행 성과는 바로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2,325억 원, 영업이익 2,153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92.6%를 달성했다. 현재도 구글 매출 3위를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반기 매출액은 1,184억 원, 영업이익 1,092억 원, 당기순이익 8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실적만큼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는 성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향후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내년 1분기에 일본, 2분기에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진출을 예정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구축한 ‘오딘’의 게임 IP를 바탕으로 후속작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신규 게임 IP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증권신고서를 통해 3개 라인업의 정체를 공개했다. 라이온하트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오딘’의 세계관을 활용해 카툰 렌더링 기반으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프로젝트C’, 신규 IP의 루트슈터 장르의 PC-콘솔 게임 ‘프로젝트S’와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실사풍 심리스 풀3D MMORPG로 쿼터뷰 시점으로 출시 예정인 신규 IP 게임 ‘프로젝트Q’ 등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딘’의 글로벌 성과와 신작의 흥행이 이어질 경우 또 하나의 대장주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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