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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성년자 셧다운제 강화 이후에 게임 유저 수 얼마나 감소했나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강화한 지 1년이 넘었다. 그 1년 동안 중국 게임 시장에서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가 조사했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강화한 것이 중국 게임 시장에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미성년자 유저 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미성년자가 게임을 즐기는 실태는 어떤지를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미성년자 게이머의 수는 2020년 1억 2,200만 명이었던 것이 2022년에 8,260만 명으로 감소했다. 현재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중국 미성년자 게이머의 수는 2023년부터 반등해서 2026년에는 1억 1,460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에 응한 미성년자의 76%는 게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또한, 56%는 미성년자는 미성년자의 게임 플레이 시간과 결제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했다. 

미성년자 유저의 77%는 셧다운제가 강화된 이후에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미성년자는 일주일에 최대 3시간을 즐길 수 있는데, 이 보다 많이 게임을 하는 유저 수는 29%다. 이들은 부모님 등을 통해 성인 계정을 만들거나 계정을 대여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미성년자들의 82%는 셧다운제를 피하기 위해 가족이나 지인의 계정을 사용한다. 또한, 학부모의 약 36%는 자녀가 성인 계정을 사용하고 결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중국의 각종 정부 기관에서는 성인 계정을 사용하는 미성년자를 식별하기 위해 안면 인식(얼굴 인증) 시스템의 사용을 늘리고, 온라인 계정 대여 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이 실명 계정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VPN으로 스팀에 접속해서 PC 게임을 즐기거나 외국에서 반입된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팀에 접속만 하면 규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콘솔 게임은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에, 콘솔 기기와 게임만 구할 수 있다면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피할 수 있다.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임 업체에 벌금이 부과된 경우도 있었다. 장시성에 있는 한 게임 업체는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적용하지 않고 게임을 서비스하다가 11안 위안의 벌금(약 2,176만 원)을 부과 받았고, 수익을 몰수당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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