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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귀엽고 빠른 전략 P2E 게임, ‘포켓배틀스 NFT War’

전략 게임은 보통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어려운 게임을 싫어하는 유저에게는 장르 자체가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그래서 난이도를 낮추고 쉽게 전략을 즐기는 게임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투젠이 개발하고 미투온이 퍼블리싱하는 ‘포켓배틀스 NFT War’ 역시 자신만의 부대를 구성해 전투를 벌이는 캐주얼 전략 배틀 게임으로 등장했다. 쉽고 빠른 게임성에 전략 요소를 담아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다양한 용병과 영웅을 키우자

먼저 그래픽을 보면 복셀 스타일에 가까운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주로 원색 위주의 컬러를 사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더 살려준다. 전투는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카메라 위치를 이동시킬 순 있지만 시점을 바꿀 순 없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용병은 2등신, 영웅은 3~4등신의 귀여운 모습으로 구현되어 아기자기한 전투의 비주얼을 보여준다.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각 용병들이 보여주는 승리 포즈는 아주 귀엽기까지 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용병과 영웅은 인간과 야수, 신, 언데드 등 4개 종족으로 구성됐다. 용병에는 현재 기준 총 42종, 영웅은 19종이 준비되어 있으며, 용병의 경우 특정 캠페인 레벨을 넘겨야만 잠금이 해제되어 획득이 가능해진다.

희귀도는 일반, 희귀, 엘리트, 레전드가 있고, 전투 성향은 돌격과 원거리, 암살자, 지원 등으로 나눠진다. 그리고 영웅의 경우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이 각각 1개씩 있어서, 전투 상황에 맞는 영웅을 배치하면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 

진영은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짤 수 있다. 처음에는 가로 3칸, 세로 3칸 등 총 9칸의 진영에 용병을 배치해 전투를 진행하는데, 캠페인을 돌파하면서 진영은 점점 늘어나서, 6X6인 최대 36칸의 진영에 용병을 배치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 지급되는 보병만으로 전투가 진행되지만, 플레이를 할 수록 얻을 수 있는 용병이 점점 늘어난다. 또한 게임 중 룰렛이나 보상 등을 통해서도 확보 용병이 증가한다.

용병의 배치 위치도 상당히 중요해서, 어떤 전투 방식을 가진 용병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영웅은 왼쪽과 오른쪽, 후방 등 3개 위치 중 한 곳을 선택해 배치할 수 있다.

용병은 뽑기를 통해 얻는다. 처음에는 적은 비용으로 뽑지만, 스테이지를 나아가며 점점 버는 재화가 늘어나는 만큼 카드를 뽑는 비용은 점점 증가한다. 그러면서 한 번 뽑는데 15,000코인이 되면 더 이상 비용은 증가하지 않는다. 

대신 뽑기 선택 메뉴가 나오는데, 원하는 레벨의 용병을 뽑을 수 있게 된다. 1레벨이 15,000코인, 2레벨이 30,000코인, 3레벨이 60,000코인, 4레벨이 120,000코인으로 책정됐다.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상품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1레벨 용병이 필요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대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은 바로 머지 시스템이다. 같은 레벨의 용병을 합치면 다음 레벨로 성장하며, 최대 11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영웅은 전투를 통해 얻는 경험치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 풍부한 콘텐츠와 빠른 전투, P2E 요소가 장점, 일부 인터페이스 요소는 단점

게임의 중심 콘텐츠는 캠페인이다. 월드는 총 16개의 지역으로 구성됐고, 각 지역은 적게는 15개에서 많게는 200개의 레벨로 구성됐다. 그리고 마지막인 스톰게이트는 무려 1만 개가 넘는 레벨로 구성됐다. 적들의 배치는 다양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유저는 이 캠페인을 클리어하며 재화와 용병, 영웅을 획득하며 성장을 해 나간다. 특별한 스토리는 없으며, 초반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기 때문에 무과금으로도 여유롭게 레벨을 클리어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전투 속도가 아주 빠르다. 시작 버튼을 누르고 1초만에 전투가 벌어지고, 길어야 30초 이내로 승패가 결정된다. 전투에는 특별한 조작이 필요 없으며, 지원 병력의 배치나 영웅의 스킬 사용만 조작할 수 있다.

그리고 재화를 얻기 위한 추가 수단으로 방치형 요소가 탑재됐다. 시간 당 코인과 경험치는 물론 용병도 얻는 시스템으로, 레벨이 높을수록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 외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는 6번의 적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성 방어, 거대한 보스 몬스터에 맞서야 하는 보스 라이벌, 다른 유저와 비동기 방식으로 PvP 대결을 벌이는 아레나, 무한의탑 방식의 콘텐츠인 전설의 탑, 종족별 용병으로만 맞서는 배틀캠프 등 상당히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P2E와 NFT 개념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재화를 얻고, 그 재화를 교환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먼저 P2E의 경우, 게임의 재화 중 포켓스톤이 있다. 게임 내에서 용병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의 구매가 가능한데, 퀘스트를 통해 얻거나 아레나에서 마스터 리그에 참여해 시즌에서 성과를 거두면 그에 따른 포켓스톤을 얻게 된다.

이렇게 획득한 포켓스톤은 미버스 기반의 P2E 토큰인 포켓토큰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이 포켓토큰은 DAO 거래소인 미버스 덱스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로 교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USDC는 미국 달러와 1:1 비율로 연동된 코인인 만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가상자산이다.

NFT 요소는 영웅에 적용됐다. 게임에는 총 18종의 NFT 영웅이 있는데, 3개의 스킬을 갖고 있고 일반 영웅보다 20% 가량 더 강력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NFT 영웅을 보유하려면 NFT 발행 이벤트에 참여해 획득한 미스터리 박스를 열어야 한다. 혹은 미버스 덱스에서 거래를 통해 획득할 수도 있다.

또한 NFT 영웅을 보유한 유저만 참가할 수 있는 콘텐츠인 포켓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있는데, 여기서는 3명의 영웅과 25명의 용병을 사용해 자신의 전략을 뽐낼 수 있다. 그리고 월마다 순위를 정해 총 800만 미버스 코인이 랭커들에게 지급된다.

이처럼, ‘포켓배틀스 NFT War’는 아주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전략 배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용병의 전투 속성을 획득할 때 빼고는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편성 메뉴에서 손에 든 무기를 보고 용병의 전투 스타일이 근거리인지 원거리인지 파악해야 하고, 그나마도 일부 용병은 그 구분이 힘들다. 용병을 꾸욱 눌러서 확인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보여지는 건 공격력과 종족 뿐이었다. 그래서 정말로 원하는 배치를 만들려면, 모든 용병을 전부 회수시킨 다음에 아이콘을 보면서 일일이 배치를 시켜야 한다. 

그리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병합 기능이, 반드시 용병 중 하나가 막사 안에 있어야 작동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진영에 배치된 용병은 자동 병합이 불가능했다. 또한 용병에 따라 전투 동작의 프레임 차이가 나는 부분도 눈에 거슬렸다. 누구는 60프레임으로 동작하고, 누구는 15프레임으로 동작하는 데에서 오는 괴리감이다.

이 게임은 P2E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즐길 수 없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점차 국내 P2E 게임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만큼, 국내 유저들도 게임도 즐기고 수익도 챙기는 날이 왔으면 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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