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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z로 지스타 참여한 CFK-SKB, 새로운 영역 도전한다

국내 중견 게임 퍼블리셔인 CFK가 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함께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22 BTC관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올인원 플레이박스인 ‘PlayZ’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인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과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 ‘QV(큐브이)’ 등을 부스를 통해 공개했다. 

Playz는 셋톱박스에서 볼 수 있는 IPTV의 기능은 물론, 패키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양사는 5종의 게임 입점을 확정했고, 연내 10여종의 게임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양사는 어떻게 이번 사업을 벌이고 게임쇼 참여까지 진행하게 됐을까? CFK의 박일용 상무와 SKB 이설화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CFK의 박일용 상무, SKB 이설화 매니저

Q : CFK와 SKB가 지스타 2022에 공동 참여하게 됐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SKB : SKB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막 시작했기 때문에 인지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는 게임업계에서 SKB를 유의미한 플랫폼으로 여기고, 다양한 제휴로 이어지기 바라는 마음에 지스타 2022 참가를 결정했다. CFK의 타이틀을 필두로 앞으로 준비중인 서비스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 
CFK : 그간 여러 국내외 게임사와 협력해왔고 지스타와 같은 게임쇼를 통해 대중과 게임업계에 더 많이 알리려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여건이 제한되면서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 지스타가 오랜만에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CFK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고, 때마침 SKB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긍정적인 성과들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지스타를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되어 기대된다. CFK-SKB 공동부스를 통해 게임과 많은 이벤트도 즐겨 보기 바란다.

Q : 국내에는 여러 콘솔 퍼블리셔가 있다. 그중에서 Playz의 파트너로 CFK와 손을 잡은 이유는?
SKB : TV 게임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여러 개발사와 게임사들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TV 시장이 아직 검증되지 않다 보니 파트너를 찾고 개발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많았고, 게임을 선정하고 최적화 작업을 하는 등 여러 도움이 필요해 퍼블리싱 전문가를 찾게 됐다.
CFK는 다양한 플랫폼에 서비스하기 위한 개발력과 현지화 등 여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IP를 리메이크해 출시하는 등 자체 개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오랜 게임 유통 경험을 가지고 있어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SKB에 다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양사 모두 새로운 영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CFK : 앞서 소개했듯 CFK는 다양한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SKB와 함께 할 기회를 얻게 됐다. 새로운 플랫폼, 그리고 그 속에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한다는 점은 양사의 공동 니즈였고, 자연스럽게 탄탄한 협력 관계가 구축됐다.
IPTV 플랫폼 외 PlayZ라는 신규 OTT플랫폼에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였다.
SKB와 관계는 매우 만족하고 있고, 향후 긍정적 관계로 이어가고자 한다. CFK와 함께 하는 게임사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Q : Playz에 대해 소개한다면?
SKB : PlayZ는 IPTV처럼 제공 망에 관계없이 TV와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휴대성이 좋고,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전원과 HDMI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변화된 시청 패턴을 고려해 각각의 OTT 서비스를 모아 포털처럼 제공하며, 콘텐츠 기반으로 원스톱 시청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TV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또한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한 이용 가능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Q : 셋톱박스의 성능으로 게임 구동이 충분한가?
SKB :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는 충분하다 판단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콘솔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TV로 옮겨오는 차원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누구나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더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말기 성능 보완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Q : 아무래도 조작이 관건인데, 스마트폰 활용이 불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활용한 게임패드 지원이 되나? 안된다면 향후 지원 계획은?
SKB :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게임 컨트롤러가 없는 고객을 위한 일종의 보조 개념이고, 제대로 된 게임 경험을 위해서는 컨트롤러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Q : 연내 10여 종의 라인업 확보가 예정되어 있다. 후보군에 있는 게임은 무엇인가?
SKB : 아직 조율 중인 단계의 게임도 있으므로, 곧, 멀지 않은 시점에 밝히겠다. 이후에도 라인업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 입점 게임 선정의 기준이 있다면?
SKB :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SKB가 제공하는 게임의 포지셔닝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다. 결론적으로는, TV로 했을 때 쉽고, 재미있고, 큰 화면이 더 좋은 게임을 위주로 선별에 나섰다. 그래픽이나 게임 정서가 우리 고객들에게 친숙한 것도 중요했고, 조작이 쉬우면서도 개성이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꾸렸다.

Q : 게임 플레이는 구매를 해야하나? 아니면 체험만 가능한가?
SKB : 기본적으로 디지털 패키지 게임을 유료 구매하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게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므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 SKB는 PlayZ로 향후 어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인가?
SKB : 저희 팀은 Btv와 PlayZ 서비스를 모두 기획하고 있는 팀이므로 공통된 계획으로 말하겠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커버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진화하고자 한다. 그 중 게임 카테고리는 저희가 가장 주력으로 보강하려고 하는 핵심 서비스고, 내년에는 아케이드 게임부터 인디게임, 클라우드 게임 등 전반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Q : 올해 CFK의 사업을 돌아본다면?
CFK : CFK는 국내외 글로벌 게임을 선보이는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PC와 콘솔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전개하는 이른바 멀티 플랫폼 퍼블리싱을 지향해왔다. 자사는 과거 해외 IP를 국내에 퍼블리싱하는 유통 중심 퍼블리셔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국내외 역량 있는 게임을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여기에 더해 타 플랫폼의 이식 개발, IP 리메이크 등 퍼블리셔로서는 독보적인 개발 조직도 갖추고 있어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도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사가 멀티 플랫폼 전개를 위한 운영,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개발사가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CFK는 수년간 이러한 비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국내외 게임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관계를 늘린 결과 많은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관과 협회 등 협력 카테고리도 늘어났다. 물론 멀티 플랫폼 퍼블리싱,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Q : 내년에 CFK는 어떤 사업 계획을 갖고 있나?
CFK : 앞서 소개한 2022년 리뷰와 마찬가지로 자사는 개발사 및 관계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게임' 발굴과 SKB처럼 멀티 플랫폼 퍼블리싱을 위한 좋은 협력사와 함께 하는 것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국내외 유수의 IP를 리메이크하는 것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협회, 여러 분야의 업무 파트너와도 협력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찾을 것이다.

Q :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하게 된 계기와 성과는?
CFK : 세상에는 참신한 인디게임이 가득하다. 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모든 인디게임이 수면 위로 올라와 주목 받기는 힘든 상황이다. 1인 혹은 소규모 게임사가 많다 보니, 여러 플랫폼에 서비스하기 위함에도 한계가 있다. CFK는 여러 플랫폼의 개발 이식, 퍼블리싱이 가능해 개발사가 개발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더 많은 인디게임사와 함께 하기 바라는 마음에 지원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여러 곳과 인연을 맺기 희망하고 있다.

Q : 출시 예정 라인업 중 기대할 만한 게임이 있다면?
CFK : 지스타 2022 라인업 기준으로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닌자 일섬' 정식 출시가 있다. '식스타 게이트'는 최근 스팀 출시 1주년을 맞이했는데, 게이트 시스템과 같은 독특한 게임성과 동방 프로젝트, 악곡 공모전을 통한 유저 당선곡 등 그간 마니아와 게이머 취향을 고려한 운영을 해왔다. 이세계 아이돌 '릴파'와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CFK는 좀 더 많은 유저들에게 '식스타 게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준비 중이다. 기기에 맞춘 게임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추후 행보를 기대해주면 좋겠다.
레트로 풍의 하이퍼 닌자 액션 게임 '닌자 일섬'도 플랫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팀 데모 버전이 공개중인 가운데 지난 16일 스토브 인디에 앞서 해보기로 선공개됐다. 추후 정식 서비스까지 진행할 계획이고, 순차적으로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도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 두 개 게임과 별개로, 지난 TGS 2022에서 짧게 공개된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후속작인 '가칭 홍마성 레밀리아2'도 개발 중이다. 추후 적절한 시점에 여러 정보를 공개하겠다. 

Q : Playz와 CFK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CFK : CFK는 멀티 플랫폼 퍼블리싱, 그리고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글로벌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게임사, 협력사와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CFK도 더 많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연락 부탁 드린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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