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기록적인 흥행을 이끈 김용하 총괄 PD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된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22 현장을 찾았다. 유저와 소통하며 팬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사진> 넥슨게임즈 김용하 PD는 AGF '블루 아카이브' 부스에서 관람객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김용하 PD는 한국 서브컬치 1세대 개발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2018년 ‘프로젝트 MX’ 개발로 넥슨게임즈(구 넷게임즈)에 합류했다. 이후 정식 명칭을 '블루 아카이브'로 확정하고, 지난 2021년 2월과 11월에 각각 일본 및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직후에는 빼어난 캐릭터 성과 스토리 진행으로 서브컬처 인기 장르에 등극했다. 완전 국산 IP(지식재산권)으로 일본 시장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진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외산 게임이 점령한 서브컬처 장르에서 독자적인 유저층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

개발을 총괄한 김용하 PD는 진정성 높은 소통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타 개발자로 떠올랐다. 앞서 진행된 지스타 2022 행사장에서 각종 게임 굿즈를 쓸어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AGF 행사를 찾은 그는 팬서비스에 집중했다. 게임 서비스 주요 기록을 담은 벽면 앞에서 유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관란객의 스마트폰과 각종 굿즈에 사인을 해주는 등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사진> 왼쪽부터 넥슨게임즈 박병림 PD, 차민석 PD

현장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개발자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실제로 많은 유저가 일본과 글로벌 서비스를 동시에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서비스 담당 박병림 PD와 한국 및 글로벌 담당 차민서 PD가 함께 유저들과 담소를 나누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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