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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포켓몬 게임을 만든 호주 회사, 원작 '포켓몬'을 도용해

주식회사 포켓몬의 해외 사업부인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The Pokémon Company International, 이하 TPCI)이 호주의 포켓몬 Pty라는 이름의 회사를 지식재산권 침해로 고소했다.

포켓몬 Pty는 포켓몬이 등장하는 NFT 모바일게임 '포케월드'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다. 하지만, TPCI는 '포케월드'가 주식회사 포켓몬의 허가 없이 개발 및 선전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켓몬 Pty와 함께 '포케월드'의 개발사 코티오타 스튜디오(이하 코티오타) 대표를 호주 연방재판소에 제소했다.

코티오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케월드'는 메타 유니버스 P2E(Play to Earn) 게임으로, 자사는 NFT 개발과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소개되어 있다. 이어 자신들을 TPCI의 계약 파트너로 소개했다. '포켓몬 홈'에서는 앱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에 참여했고,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오픈 월드 게임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개발에 참여했음을 강조했다. 소개만 보면 TPCI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개발사이자 파트너로 느껴질 정도다.

사진출처-코티오타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TPCI의 주장은 코티오타의 주장과는 달랐다. TPCI의 법무팀과 사업개발부는 코티오타의 주장에 관한 사실 조사를 위해 주식회사 포켓몬과 닌텐도에 문의했다. 확인 결과 코티오타에게 포켓몬 관련 작품 개발을 허가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홈'과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개발에 관여했다는 사실도 없었다. TPCI의 주장대로라면 코티오타는 IP 무단 도용에 이어 허위 사실까지 유포한 셈이다.

TPCI는 코티오타의 일방적 주장으로 인해 NFT 요소가 더해진 '포케월드'라는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유저에게 오인시킬 수 있음을 우려했다. 나아가 '포케월드'와 NFT 요소가 포켓몬의 명성과 TPCI를 포함한 관련 기업 및 소비자에게 끼칠 손해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

TPCI는 호주 연방재판소에 제동을 걸었다. 포켓몬 Pty와 코티오타가 포켓몬 게임 개발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NFT 판매를 포함한 '포케월드' 홈페이지의 운영 중단을 요청했다. 최근 진행된 본건의 심문에 피고 측인 포켓몬 Pty와 코티오타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호주 연방재판소는 현시점에서 TPCI가 제시한 사례와 절차를 평가했으며, 포켓몬 Pty와 코티오타에 마케팅과 개발을 포함한 포켓몬 IP의 사용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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