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에픽세븐’, ‘제2의 나라’, ‘메이플스토리M’, '그랑사가' 등 7개의 한국 게임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44개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2022년에 외자 판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외자 판호가 발급된 시기는 지난 2021년 6월이다. 당시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외자 판호를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게임이 무려 7개가 포함된 것이다. 한국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넷마블의 ‘제2의 나라’와 'A3:스틸얼라이브',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의 '샵타이탄', 넥슨 ‘메이플스토리M’, 엔픽셀 '그랑사가'가 포함됐다.

중국 외자 판호 명단에 한국 게임이 7개가 포함된 것은 최근 몇 년간 없던 일이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가 1~2개씩 나왔었다. 이런 식으로 중국 게임 산업에서 한한령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확실한 ‘사인’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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