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그에 따라 연말의 분위기를 걷고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기 위해 게임사들은 신작 게임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1월 둘째 주 내로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 넥슨이 준비 중인 3종의 기대작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유저들은 새해부터 색다른 재미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게임은 ‘에버소울’이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수집형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투는 전략 요소를 갖춘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 5명의 정령을 사용할 수 있고, 유저가 선택한 진형에 따라서 특정 위치에 있는 정령이 버프를 받는다. 특정 정령이 전장에 함께 있으면 능력치가 오르는 경우도 있다. 얼티밋 게이지를 소모하면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정령의 호감도를 높이고 정령별 3가지 스토리 엔딩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인연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재미를 즐기며 마치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사전예약자 150만 명을 돌파하며 그 관심도가 점점 커지고 있고, 카카오게임즈의 첫 시작을 끊는 타이틀인 만큼 물량 공세도 이어가고 있다. 새해 첫 날부터 강남대로를 상징하는 M-LIVE와 G-LIGHT, 강남역 인근 및 홍대 애니메이트 등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광고판에 정령들의 소개 영상과 출시일을 송출하고 광고를 게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버소울’과 같은 날에 선보이는 또 하나의 신작은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이하 라그X)이다. 그라비티가 선보였던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마지막 타이틀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스토리, 화려한 그래픽, 다채로운 콘텐츠,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등 신선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라그X’는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스토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원작의 고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다양한 히든 스토리 및 서브 스토리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

그리고 기존 라그나로크 IP의 세계관과 직업관을 구현했지만 원작과 동일한 직업이라도 육성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총 3단계의 거래 방식을 통해 특정 조건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거래소 시스템 등이 ‘라그X’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마지막 신작 게임은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이하 카트:드리프트)다.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최신작으로, 작년 8월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5개월만에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게 된다.

주행 실력을 겨루는 스피드 모드와 긴장감 넘치는 아이템 모드 등 원작에서 즐기던 콘텐츠와 주행 감각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을 도입해 더욱 실감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카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카트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캐릭터 코스튬 및 이모트 기능, 나만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부착해 개성 있는 카트를 꾸밀 수도 있는 리버리 기능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된다.

'카트:드리프트'는 오는 12일에 시작되는 글로벌 프리시즌을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콘솔 버전은 프리시즌 이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우선 PS4나 Xbox One 등 구형 콘솔 버전을 출시한 뒤 안정성이 확보되면 신형 콘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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