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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년 첫 게임 판호 발급, ‘백야극광’ 및 ‘붕괴: 스타레일’ 포함

중국 정부가 2023년 첫 게임 판호를 발급했다. 텐센트의 ‘백야극광’과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이 포함됐다. 텐센트가 3개의 판호를 받은 것을 고려하면,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분위기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제목이나 중국 퍼블리셔가 변경된 것으로 인해 판호를 다시 받은 경우도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17일 88개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 기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84개이고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 1개다. PC 게임은 8개(모바일과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 포함)다. 게임 업체 별로 살펴보면,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 퍼펙트월드, 37게임즈, 4399, X.D. 네트워크 등이 포함됐다. 특이한 점은, 판호 명단에 이미 출시된 게임 24개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 중에서 게임 제목이나 중국 퍼블리셔가 변경된 것 때문에 다시 판호를 받은 경우로 추정된다. 모바일 게임이 PC 버전을 출시한 경우도 별도의 판호를 받았다.

판호를 받은 게임 중 가장 주목할 게임은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이다. ‘원신’ 개발사인 미호요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 사전예약자 수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 4월에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었고 지스타 2022에서도 시연 버전이 공개됐다. 출시 시기는 2023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에 먼저 출시된 텐센트의 ‘백야극광’도 판호를 받았다. ‘백야극광’은 텐센트의 투어독 스튜디오가 개발한 캐릭터 수집 RPG로, 지난 2021년 6월에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한붓그리기 게임 스타일을 전투에 접목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 출시 직후에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만큼, 중국판도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이 게임을 포함한 총 3개의 게임 판호를 받았다.

넷이즈의 Badlanders(超凡先锋)도 판호를 받았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3월에 스팀에 출시됐고, 모바일 버전도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퍼펙트월드는 김용의 무협소설 ‘천룡팔부’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천룡팔부2: 비룡전천’(天龙八部2:飞龙战天)에 대한 판호를 받았다.

이번 판호 발급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우선 판호를 받은 게임의 수가 80개를 넘었다. 이는 지난 2022년에 판호가 발급될 때 명단에 포함된 게임의 수와 비교하면 약 20~30개 정도 많은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게임 제목 변경 등으로 기존에 출시된 게임이 24개 포함됐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 퍼펙트월드 같은 중국의 유명 게임 업체들이 포함됐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특히, 텐센트는 이번에 판호 3개를 얻었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에 시달렸던 텐센트가 3개의 판호를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참고로 텐센트는 지난 2022년에 총 8개의 판호를 얻었다. 그런데 2023년에는 1월에만 3개를 받은 것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텐센트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완화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 흐름속에서 게임 산업에 대한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기조가 2023년에 계속 유지된다면, 2022년에 역성장을 했던 중국 게임 산업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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