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엘리먼츠의 서브컬처 게임 ‘앙상블스타즈!!(이하 앙스타)’가 차별 운영으로 유저들의 도마에 올랐다. 중국 서비스와 다른 보상, 갑작스러운 재화 가격 인상 등 차별 운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앙스타’는 중국 게임회사 해피엘리먼츠가 국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아이돌을 육성하며 즐기는 리듬게임 장르로, 49명의 미소년 캐릭터가 여성 유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앙상블스타즈!!' 공식카페

하지만 한국 서비스 운영에서 소통을 배제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문제를 키웠다. 요점은 크게 재화 가격 인상과 차별 운영으로 나뉜다. 

해피엘리먼츠는 지난해 10월 5일, 플랫폼 수수료를 근거로 상점 재화 가격을 대폭 인상했는데, 재화 및 패키지는 구성은 바꾸지 않았다. 다른 게임이 판매 가격을 올린 만큼 재화를 상향 조정한 것과 다른 행보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사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높은 결제수단 2개를 제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서버와 다른 한국 운영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2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적용된 주간티켓 판매량이 한국 서버에서만 적게 지급되는 것. 여기에 적절한 보상과 공지가 있었던 중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이러다 할 공지나 보상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게 유저들의 주장이다. 

출처='앙상블스타즈!!' 공식카페

이런 상황에서 게임 속 일러스트에 중국 아이돌 사진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만이 폭발했다. 중국 서비스 운영진은 관련 사건을 알리고, 보상 지급 및 대처 상황을 알렸다. 반면, 한국 서비스에는 관련 공지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명백한 차별적 운영이며, 관련 내용에 대한 공지와 사후조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저들은 “유저에게 사과하고 해명하길 바란다. 스스로 저지른 문제를 바로잡길 바란다”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동참한 유저들은 공식카페 게시판에 120개에 가까운 항의글을 작성하며 동참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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