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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파리 직원 약 40명이 파업에 참여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 중 약 4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외신 게임인더스트리가 보도했다. 직원들이 요구했던 주 4일 근무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약 40명의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오후 1시에 사무실의 구내식당에 모였고, 그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파업에 돌입했다. 프랑스 근로자 조합 IT 연대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부터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들의 파업을 촉구했었는데, 이것이 지난 27일에 실행된 것이다.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결정적인 이유는, 유비소프트의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알려진 유비소프트 이베스 기예모 대표의 계획과 직원들의 반발이었다.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치를 마주한 이베스 기예모 대표는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 매각, 비공개 신작 3종의 개발 중단 등을 발표했고, 앞으로 핵심 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작 ‘스컬 앤 본즈’ 같은 신작들의 출시 일정도 연기됐다. 이 소식이 공개되자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참고로, 지난 6개월 간의 주가 하락폭은 무려 55%에 이른다.

이 소식을 접한 유비소프트 직원들도 반발했다.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들은 프랑스 근로자 조합 IT 연대와 함께 트위터를 통해 이베스 기예모 대표를 비판했다. 그들은 “이베스 기예모 대표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한다”라며 “그는 초과 근무와 각종 압박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이베스 기예모 대표는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지만, 이렇다 할 보상은 없었다. 각종 신작 개발에 지쳐있는 개발자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들은 프랑스 근로자 조합 IT 연대와 함께 급여 10% 인상과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요구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파업을 촉구했다.

사태가 커지자, 이베스 기예모 대표도 수습에 나섰다. 그는 내부 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 4일 근무제 도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파업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는 계속 나왔고, 결국 이것이 27일 실행된 것이다.

한편,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파업은 앞으로의 일정을 계획하기 위한 회의처럼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한 직원은 “다음 파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유비소프트 경영진이 우리의 의견을 듣고 싶지 않다면, 게임 출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개발자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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