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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출시 1년도 안돼 서비스 종료한다

유명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종료된다.

서비스사인 EA는 1일 공지를 통해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종료 사유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EA 측은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은 강렬하게 시작했지만 콘텐츠 파이프라인에서 품질이나 수량 및 기간에 대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개발 파트너와 몇 달 간의 작업 끝에 모바일 게임을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결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일 오전 6시부터 중단됐고, 각 스토어에서는 게임이 다운되지 못하게 제거됐다. 게임 플레이는 오는 5월 1일까지 가능하며, 그 이후 서버 운영마저 중단한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은 지난 2022년 5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지역에 출시됐다. 개발은 EA산하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산하의 라이트스피드&퀀텀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담당했다.

원작의 그래픽과 게임성은 동일하면서 조작만 모바일에 맞게 바꾼 이 게임은 출시 7일 만에 전 세계 매출 48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 출시 8개월만에 4천만 달러(약 492억 원)를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그리고 2022 애플 올해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는 제대로 된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최적화가 이뤄지지 못했고, 배터리 소모량도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발열이 심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오브젝트 디테일을 낮추면서 그래픽 퀄리티도 떨어진 바 있다. 

그 외에도 벽 너머 적을 볼 수 있는 월핵, 조준을 해주는 에임봇, 탄약 무제한, 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ESP 핵 등 여러 해킹 툴이나 APK 파일이 범람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는 점점 감소했고, 게임의 업데이트도 작년 10월 이후 이뤄지지 못했다. 매출도 점점 감소해 작년 12월 이후 아예 순위권에서 사라져 1월 매출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끔 반등이 있었지만 하향세를 멈출 순 없었다. 그에 따라 종료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EA는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에 이어 ‘배틀필드 모바일’의 개발도 중단한다. EA는 1일 “긴밀하게 연결된 배틀필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 구체화됨에 따라, 방향을 전환하기로 결정해 ‘배틀필드 모바일’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히며 모바일 사업에 칼질을 시작했다. 이 결정에 따라 개발 스튜디오인 인더스트리얼 토이즈도 폐쇄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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