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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UAE, 이집트 게임 시장, 앞으로 빠른 성장 예상

사우디 아라비아, UAE, 이집트 게임 시장이 앞으로 4년간 연평균 10% 성장해서 2026년에는 28억 달러(약 3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가 발표했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부터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게임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최근 공개된 두 번째 보고서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의 시장 전망이 담겨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게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로는 사우디 아라비아, UAE, 이집트가 꼽혔다. 실제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는 게임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게임 시장 규모도 중동에서 가장 크다. 이집트는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1억 명 돌파)를 가진 국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니코파트너스의 집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이 세 국가의 게임 시장 규모는 18억 달러(약 2조 2,500억 원)를 돌파했다. 그리고 오는 2026년에는 56% 증가한 28억 달러(약 3조 5천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0%다. 유저 수는 매년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국가의 청년 비중이 높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지역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76%가 35세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집트는 25세 미만의 비율도 굉장히 높았다.

세 국가의 공통점은,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캔디크러쉬사가’, ‘프리 파이어’,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로블록스’, ‘코인 마스터’ 등이 있다. 앞으로의 시장 성장도 모바일 게임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도적이다. 세 국가의 시장 규모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8.7%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차원에서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을 밀어주고 있다. 지금 당장은 큰 규모를 가진 게임 개발사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현지 업체들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유망 게임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무소를 설립하거나 현지 게임 업체와 협력하는 모습도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 한국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로부터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이집트는 매출 비중이 10.6%로 세 국가 중 가장 낮다. 반면, 유저 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58.2%로 가장 높다. 1억이 넘는 인구수를 가졌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볼 수 있다. 니코파트너스도 “이집트는 세 국가 중에서 게임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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