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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구글-애플에 '틱톡' 삭제 요청

미국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이 애플과 구글의 자체 앱스토어에서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삭제를 요청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삭제 요청을 위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와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 앞으로 직접 서한을 보냈으나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당 요청은 미국에서 틱톡이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과 미국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앱의 결정권이 실질적으로 애플과 구글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이 보낸 서한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틱톡은 유저의 방대한 데이터를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러나 틱톡에는 다른 소셜 미디어에 없는 독자적인 우려가 존재한다. 그것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법률에 따라 '국가 정보기관의 활동을 지원, 원조, 협력할 의무'를 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틱톡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뿐만이 아니다. 2022년 10월 바이트댄스가 틱톡에서 미국 국민의 위치정보를 추적하는 계획을 진행한 것이 밝혀진 바 있으며, 이후 실제로 바이트댄스 직원이 미국인 저널리스트의 IP 주소를 조사해 위치를 특정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27개 주정부가 틱톡을 전면적 혹은 부분적으로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12월에는 정부 스마트폰에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의 대부분은 어디까지나 정부 기관의 단말기가 대상이기 때문에 미국 국민들은 여전히 틱톡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2022년 말에는 규제 대상을 미국인 전원으로 확대하고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틱톡 금지 법안'이 의회에 제출됐다.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틱톡이 삭제된다면 틱톡은 거대한 시장을 잃는 것과 같다. 틱톡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앱으로서, 하루 평균 80분 이상을 사용하는 미국 국민이 1억 명 이상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바이트댄스는 미국 정부의 태도를 완하하기 위해 15억 달러(약 1조 8,748억 원)나 되는 자금을 투입해 앱의 안전성을 어필하고 있다.

사진출처-틱톡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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