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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이즈 ‘에이스 레이서’, 인상적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수작

넷이즈의 ‘에이스 레이서’가 오는 16일 한국에 출시된다. ‘에이스 레이서’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으로, 지난 2021년 여름에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며, 뛰어난 그래픽 품질과 특수 효과가 인상적이다.

본 기자는 ‘에이스 레이서’가 한국에 출시되기 전에 먼저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즐겼지만, 막상 즐겨보니 꽤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리뷰도 작성하게 됐다.

 

■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멋진 자동차와 특수 기술

‘에이스 레이서’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고품질 실사 그래픽이다. 레이싱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차 그래픽도 굉장히 뛰어나다. BMW, 포르쉐, 애스턴마틴, 포드, 폭스바겐, 닛산 등 실제로 존재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충실하게 구현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이 처음 보더라도 ‘멋지다’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다. 일반적인 자동차부터 자동차 경주에서 사용되는 전문적인 차량까지 잘 구현됐다. 여기에 배경 그래픽도 상당히 잘 만들었다.

각 자동차들은 고유의 궁극기, 역할, 특징이 있다. 도시에서 잘 달리는 차도 있고, 사막 같은 곳을 잘 달리는 차가 있는 식이다. 그리고 RPG처럼 역할도 나눠져 있다. 뛰어난 속도로 승리를 노리는 차가 있고,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도 있고, 팀 단위 게임에서 상대팀을 방해하는 역할에 최적화된 차도 있다.

그리고 각 자동차마다 궁극기가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최고 속도가 증가하는 궁극기, 일정 시간 동안 자율 주행을 하는 궁극기, 잠시 동안 저공 비행을 하는 궁극기 등 다양한 궁극기가 구현됐다.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의 특수 효과도 굉장히 멋지고 화려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유저들이 자신의 실력과 선호하는 역할에 따라서 다양한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조작 방법과 드리프트 방법을 설명해주는 튜토리얼이 종료되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즐기게 되는 콘텐츠는 연습 경기다. 경기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져 있다. 개인전은 6명의 유저가 경쟁을 벌이고, 팀전은 3명이 한 팀이 되어서 두 팀이 경쟁을 벌인다.

다음에는 ‘에이스 스테이지’와 ‘라이선스 시험’을 즐길 수 있다. ‘에이스 스테이지’는 준비된 맵을 유저가 혼자 달리는 모드다. 제한 시간 내에 완주하는 등 몇몇 조건을 만족시켜야 완료된다. ‘라이선스 시험’에서는 게임에 대한 퀴즈를 풀거나 특정 기능을 활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계정 레벨이 5가 되면 ‘변신 배틀’ 모드가 열리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궁극기를 선택해서 사용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행 보다는 다양한 궁극기를 사용하는 재미가 괜찮았다.

 

■ 캐주얼 레이싱 게임에 ‘드래프트’로 깊이를 더했다

‘에이스 레이서’의 조작은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조작방법에 드리프트 조작만 익히면 대부분의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드리프트 조작은 방향키와 드리프트 버튼을 누르는 것이며, 이 조작에서 다양한 형태의 드리프트 조작 방법이 파생된다. 하지만 이런 것을 다 익힐 필요는 없다. 기본적인 드리프트 조작과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리는 버튼만 잘 활용하면 충분하다.

게임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다양한 형태의 드리프트 조작을 익히면 된다. 여러 상황에 따라서 핸드 브레이크 드리프트, 관성 드리프트, 직선 드리프트, 브레이크 드리프트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드래프트로 나름대로 깊이를 가미했다고 볼 수 있다.

레이싱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조작 방법을 쉽게 하면, 방향키 조작 만으로도 드리프트를 할 수 있을 정도다. 더 나아가 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조작하기 힘든 상황이거나, 굳이 조작할 필요가 없다면 자율 주행으로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한 이후에도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주는 ‘터보’나 ‘니트로’ 버튼은 수동으로 눌러줘야 하니 참고하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사운드였다. 게임 전반에서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은 좋지만, 자동차 소리나 엔진 소리 등은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조금 오래 듣고 있으면 엔진 소리 때문에 귀가 피곤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그래서 일정 시간을 즐기면 자연스럽게 소리를 줄이고 즐기게 됐다. 오래 즐겨도 피곤하지 않게 전체적인 사운드를 다듬는 작업이 이루어지면 더 좋을 것 같다.  

게임을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그래픽 품질과 완성도가 높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이싱 게임 시장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모바일 게임 초기부터 고정된 수요가 있는 장르였다. 그래서 지금은 몇몇 유명 게임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넷이즈는 중국에서 ‘에이스 레이서’로 나름 성공을 거둔 이후에, 이번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출시하며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 정도 완성도와 그래픽이라면 기존의 유명 게임들과 경쟁하기에는 충분하다. 넷이즈의 이번 도전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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