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의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가 오는 3월 말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를 퇴사한다.

블리자드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6년 동안 굉장한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검을 내려 놓으려고 한다. 오는 3월 말에 블리자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오버워치’ 관련 일을 했던 것은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다”라며 “내 경력을 돋보이게 만들어준 블리자드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는 지난 2017년에 ‘오버워치’ e스포츠 담당으로 블리자드에 입사했었다. 그는 2017년 프리 시즌부터 ‘오버워치 리그’가 정식으로 출범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이후에는 ‘오버워치2’ 프로젝트에 합류했고,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오버워치2’ 커머셜 리더라는 직책을 맡았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오버워치2’ 신규 영웅 ‘라마트라’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사진 오른쪽이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의 직책을 누가 이어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오버워치2’의 앞날에 대해서 “아론 켈러 디렉터를 비롯한 훌륭한 인재들이 ‘오버워치2’를 이끌어갈 것이다”라며 “개발팀은 매일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한다. 현재 ‘오버워치2’에서 준비되고 있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정말 많다. 유저로써는 그런 요소를 빠르게 즐겨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버워치2’는 현재 시즌3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협력해서 다양한 캐릭터 스킨을 선보였다. 장기적으로는 시즌 단위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고 밸런스가 조정될 예정이다. 2023년에는 PVE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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