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신규 지역 ‘사가르타’, 3~4단계 레이드, 파트너 시스템, 킹덤 침공전 개편, 편의 기능 개선 등 다양한 내용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제2의 나라’는 13일 올라온 공식 커뮤니티 GM노트를 통해 오는 4월까지의 전반적인 업데이트 방향을 밝혔다. 우선, 3월 말에 신규 지역 ‘사카르타’가 추가된다. ‘사카르타’는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유저의 성장과 미션 수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린다. 특정 구역에서는 무료로 희귀 이마젠을 획득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사카르타’에는 최고 230레벨까지의 몬스터가 있다. 특정 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칭호가 부여되며, 전체 서버에서 최초로 해당 레벨을 달성하거나, 서버에서 최초로 해당 레벨을 달성하면 추가적인 칭호가 부여된다.

‘킹덤 침공전’은 3월 말에 부분적으로 개편된다. 기존의 ‘킹덤 침공전’은 서버 내 매칭으로 항상 비슷한 상대를 만났는데, 앞으로는 전 서버의 킹덤이 우열을 가릴 수 있게 개편된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서버에서 전적 기준으로 승/패 점수 차이가 적은 킹덤을 상대로 만나는 방향으로 조절된다. 넷마블은 “이번 개편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개편하겠다”라고 전했다.

파트너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파트너는 사냥터나 카오스 필드에서도 소환되어 유저들을 도와 심부름을 대신 진행해주는 존재다. 업데이트 직후에 간단한 미션을 통해 파트너를 얻을 수 있다. 파트너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장 던전에서 최고 난이도로 소탕하는 것, 몽환의 미궁에서 주간 보상을 수령하는 것, 낚시 대회 결과 보상 수령, 이마젠의 숲에서 선물 받기, 토벌 퀘스트에서 퀘스트 수락 및 소탕, 현상수배에서 필드 보스 퀘스트 수락, 상점에서 출석형 상품 보상 자동 수령 및 일부 무료 상품 일괄 수령 등이다. 파트너의 기능은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4월에는 ‘배틀 랭크’ 시스템이 확장된다. ‘배틀 랭크’ 콘텐츠는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콘텐츠였다. 하지만 콘텐츠와 보상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정을 미루기 보다는 나눠서 업데이트 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4월 중 업데이트에서 배틀 랭크의 뒤 페이지를 확장한다.

신규 레이드 던전도 추가된다. 개발팀은 3월에 처음으로 선보인 레이드 던전을 유저들이 기대 이상으로 공략해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에 개발팀도 다음 레이드를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3~4단계의 레이드를 4월 중에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1~2단계 레이드가 ‘입문’이었다면 3~4단계 레이드는 ‘심화’로서 유저들에게 진짜 도전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이마젠의 수가 많아지며, 장난감 장착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워졌다는 말이 나왔다. 이에 장난감이 부족한 이마젠을 빠르게 확인하고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마젠 탐험의 일부가 개선된다. 유저들의 불편함과 시간 투자를 줄이자는 취지다. 흑마법 강화에서의 불편함도 개선하기 위해 흑마법 해제 기능이 추가된다. 해제는 재화 사용 없이 무료로 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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