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MBX 3.0 게임이 누적 다운로드 2,25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발표됐다.

넷마블은 ‘웹3 포럼, 마브렉스: 게이머를 위한 메타버스 생태계’ 강연으로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 넷마블 황석현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는 MBX 3.0의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 넷마블 확석현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가 GDC 강연을 진행했다

MBX 3.0은 넷마블 자회사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MBX를 서로 다른 메인넷에 연동한 멀티체인 플랫폼이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생태계 안정성, 접근성 향상, 다른 프로젝트와 서비스 연계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MBX 생태계에 온보딩(출시)된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250만회를 넘어섰다. 게임 토큰이 게임에서 사용된 소진율은 약 95%에 달한다. 게임으로 토큰을 얻고, 이를 게임에 다시 사용하는 순환구조 실험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현재 MBX 생태계에는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킹오브파이터즈 아레나’, ‘A3: 스틸얼라이브’ 등이 온보딩되어 있다. 여기에 곧 메타버스 콘텐츠와 ‘모두의마블’ IP(지식재산권)를 융합한 신작 ‘모마2: 메타월드’가 합류한다. 글로벌 누적 유저 2억 명을 넘어선 모바일보드게임에 현실 지적도 기반 필지 구획 알고리즘을 더한 사실성 넘치는 플레이가 차별화 포인트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황석현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는 “게임 보상이 무한하지 않다는 점을 유저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양의 다른 보상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라며 “글로벌 유저가 모여 다양한 기능을 즐기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재미 요소를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와 게임기자클럽의 GDC 공동취재단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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