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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게임용 LEGION 스마트폰 사업 접는다

종합 IT 기업인 레노버가 추진하던 게이밍 스마트폰 사업이 결국 중단된다.

레노버의 리전(LEGION)은 지난 2017년 출범시킨 게이밍 브랜드다.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태블릿과 모니터,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등은 물론 스마트폰도 만들어왔다.

첫 모델은 지난 2020년에 발표된 ‘리전 폰 듀얼’이었다. 강력한 스펙으로 원활한 게이밍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면 팝업 카메라와 듀얼 USB-C 포트 등을 특징으로 했다. 지난 2021년에는 2세대 제품인 ‘리전 폰 듀얼 2’를 발표했다. 두 손으로 쥐기 좋은 디자인, 초음파 측면 터치와 후면 터치 등으로 지원하는 8개의 가상 트리거 등을 특징이 추가됐다.

가장 최상급 스펙의 스마트폰은 작년 초 발표된 3세대 게이밍폰인 Y90이었다. 144Hz의 주사율과 HDR10+ 및 1,300니트의 밝기 등의 기능을 탑재한 6.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 1세대 CPU와 듀얼 팬 냉각 장치, 최대 18GB의 메모리와 2개로 구성된 5,600mAh 용량의 배터리, 128GB SSD와 512 플래시드라이브를 RAID 0로 구성한 저장 공간, RGB 조명 등 괴물 스펙을 자랑했다. 그리고 작년 8월에 Y90보다 낮은 사양의 Y70이 발표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주 중에 레노버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의 SNS를 통해 레노버의 게임용 스마트폰 사업의 완전 종료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이슈화가 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오쏘리티에 따르면, 지난 29일 레노버 측은 “레노버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혁신 및 게임 포트폴리오 통합의 일환으로 리전 모바일 게이밍폰 사업을 중단한다. 폼 팩터 전반에 걸쳐 게임 범주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에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사업 철수의 원인은 역시 부진한 판매로 보인다. 중국 내부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지 못했고, 애플이나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게이밍용 스마트폰은 에이수스의 ROG 시리즈와 누비아의 레드매직 시리즈, 샤오미의 블랙샤크 시리즈가 남게 됐는데, 샤오미 역시 블랙샤크 관련 직원 수 백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ROG 시리즈가 유일한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출처=레노버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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