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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리모트 레이드패스 가격 올리고 참여횟수 제한 둔다

나이언틱이 서비스 중인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가 리모트 레이드패스의 가격 인상과 이용 횟수 제한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유저들은 분노하고 있다.

나이언틱은 31일 ‘포켓몬 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리모트 레이드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 변경사항은 오는 4월 7일 오전 3시부터 적용된다.

먼저 리모트 레이드패스의 가격이 크게 오른다. 기존에 1개에 100 포켓코인, 3개 세트의 가격이 300 포켓코인이었지만, 1개에 195 포켓코인, 3개 세트에 525 포켓코인으로 변경된다. 개당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오르는 것이다. 대신 기존에 300 포켓코인이던 프리미엄 레이드패스 3개 세트의 가격은 250으로 낮아진다.

그리고 참여 한도도 설정된다. 기존에는 참여 횟수에 제한이 없었지만, 하루에 최대 5번까지 리모트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별 이벤트가 개최될 경우에는 하루 10회 또는 그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렇게 제한이 이뤄지는 대신 대발견 리워드의 잠재 보상으로 리모트 레이드패스가 포함되어 구매를 하지 않아도 보상으로 획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기본 최대 보유 한도인 3개를 넘을 수 없고, 한도일 때 획득하게 되면 프리미엄 레이드패스로 바뀐다.

리모트 레이드패스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처음 도입됐다. 팬데믹 상황으로 밖에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먼 거리에서도 친구가 주최한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을 선보인 것. 이 업데이트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복귀했고, 게임 역시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번 리모트 레이드 개편은 엔데믹 상황으로 바뀌게 되면서 외부 활동이 원활해짐에 따라, 이 부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밖에 나갈 수 없거나 여러가지 제한이 있는 유저들이 레이드에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모트 레이드가 아주 잘 활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 횟수 제한 및 가격 인상 조치로 인해 유저들의 지출은 늘어나게 됐고, 횟수가 제한되는 만큼 레이드 진행과 포켓몬 확보에 난항을 겪게 될 전망이다. 

이 소식이 발표되자 국내 ‘포켓몬 고’ 유저들은 분노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개편의 조짐은 있었지만, 가격 인상과 횟수 제한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공지가 발표되자 게임을 접겠다고 선언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조치로 신규 유저의 주요 포켓몬 확보가 더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유저들의 위치가 공고해져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또한 GPS 위치 변경 앱을 사용하는 유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나이언틱의 게임 매출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나이언틱은 팬데믹 당시 포켓스탑과 체육관에 보내진 포켓몬의 CP를 멀리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8월에 이 기능을 없애려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가, 유명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유저들이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식 공지로 발표가 됐기에 이 내용을 철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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