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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블리자드 ‘디아블로4’, 핵앤슬래시 액션은 합격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한국 시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오픈베타를 실시했다.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오는 6월 6일 PC와 콘솔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된다.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핵앤슬래시와 아이템 수집을 계승한 채, MMORPG의 요소를 가미했다.

 

■ 시리즈 특유의 핵앤슬래시 액션은 합격점

본 기자는 오픈베타에 참가해서 ‘드루이드’ 직업을 즐겨봤다. 초반부는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 간간히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의 연출도 괜찮았고,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조성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인 핵앤슬래시 액션은 잘 구현했다. 플레이 초반에는 몬스터들이 조금씩 나오지만, 조작에 익숙해질 때쯤에는 다수의 몬스터를 잡는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 외에 게임 패드를 지원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보유한 Xbox 360 게임 패드로 즐겨봤는데, 아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전 직업이 사용 가능한 회피 기술도 있었다. 이는 ‘디아블로3’ 콘솔 버전에서 선보였던 ‘구르기’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즐겨본 ‘드루이드’ 직업은 꽤 쓸만했다. 다양한 평타가 있었고, 곰이나 늑대로 변신해서 싸우기도 한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서 근거리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본 기자는 근거리 공격 위주로 진행했는데, 타격감이 꽤 괜찮았다. 특히, 곰으로 변신해서 땅을 내려치는 기술을 사용할 때의 쾌감이 상당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이런 식으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기술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도 있었다. 중간에 나오는 강력한 보스를 상대하다가 사망했는데, 기술을 해당 보스에 맞춰서 설정하니 적절한 난이도로 처치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게임 중간에 보스의 패턴에 따라서 기술 설정을 바꾸면서 진행해야 하는 구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시험해 볼 수 있었다.

던전에서 수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 재미도 여전했다. 초반부터 전설 아이템을 얻었는데, 아무래도 오픈베타에서 전설 아이템 드랍율을 꽤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전설 아이템의 특수 옵션을 추출해서 다른 아이템으로 옮기는 요소도 있었다. 이런 것은 ‘디아블로3’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소라서, ‘디아블로4’에서도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자체는 만족했지만, 최적화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본 기자는 오픈베타 권장 사양을 충족하는 PC로 즐겼지만, 플레이 초반에는 갑자기 튕기는 현상 등이 발생해서 안정적으로 즐길 수가 없었다. 결국 옵션을 낮추고 나서야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는 특정 그래픽 카드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한다는 제보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것은 앞으로 잘 보완해주길 바란다.

‘디아블로4’에서 새로 도입되는 MMORPG 요소는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다. 어차피 MMORPG 콘텐츠는 출시 이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다.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핵앤슬래시 액션, 어두운 분위기, 아이템 파밍의 재미는 잘 구현한 만큼, MMORPG 요소와 최종 콘텐츠에 대해서도 기대할 만하다고 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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